기간산업이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의 경영권을 방어하는 별도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7일 한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KT&G 경영권 분쟁에 대해 경영권이 시장에서 매매되고 거래될 수는 있지만 기간산업이나 대표기업의 경영권을 외국 기업이 빼앗아가려는 것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강철규 위원장은 일반 기업에 대해서도 단기 차익을 노리는 외국 투기자본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도 경영권 시장이 형성돼야 한다며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자본의 국적에 관계없이 경영권 시장에 차별없이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