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지난 해 부터 본격 추진한 방과 후 학교가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부터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참여 학교수는 267곳으로, 보육프로그램 대상학교는 1,000곳으로 확대 됩니다.
사교육비는 평균 9만원에서 62만원까지 소득과 지역차에 따라 그 편차 또한 컸습니다.
학생과 학부모의 새로운 희망으로 등장한 방과후 학교.
교육부는 연구학교 운영 1년여 만에 사교육비용이 최대 23% 정도 줄어드는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4년 48곳 가운데 37%에 머물렀던 참여율은 지난해엔 약 59%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한편 맞벌이 부부가 늘어난 요즘 방과후 보호자 없이 아이들이 방치되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보육 프로그램`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따라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참여 학교수도 267곳으로, 보육프로그램 대상학교는 1,000곳까지 확대 한다는 계획입니다.
교육부가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이 평균 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여정부는 양극화 해소와 저출산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한 장기 전략으로 방과후 학교를 제시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누구나, 학교에서 최고의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비전을 내걸고, 5년안에 사교육을 학교로 흡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