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이 1월2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첫발을 내딛게 된 것입니다.
현지에 나가 있는 박영일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전화연결>

이 곳 충남 연기군 금남면에 위치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은 1월2일 오전 10시 초대청장인 이춘희 청장의 취임식과 함께 시무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이춘희 청장은 시무식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는 국가균형발전의 주춧돌이 되야하며 누구나 살고 싶은 세계적 모범도시로 건설해야 한다는 정책목표를 밝히며 건설청 직원들을 독려했습니다.

업무 첫날이다 보니 직원들은 사무실을 정리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은 4본부 15팀 1단 1사무소 체계로 147명의 직원중 건교부 출신이 70명, 중앙부처 출신 25명, 지자체 출신 24명 등으로 인적구성이 이뤄져 있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예산도 453억원이 책정돼 행정도시 건설은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주민들과의 보상문제가 남아있긴 하지만 건설청 측은 큰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건설청 개청으로 인해 수도권의 과밀화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이란 두가지 문제를 해결하게 될 행정도시 건설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