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에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총 144조8천억 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처리합니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은 본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지만 개정 사립학교법 처리에 반발하며 장외투쟁을 계속해온 한나라당은 본회의 참석을 거부키로 했습니다.

국회는 본회의에서 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파병 기한을 내년 말까지 1년간 연장하는 대신 내년 상반기부터 부대 규모를 2천300명 이내로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이라크 파병연장동의안도 처리할 예정입니다.

국회는 이와 함께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 금액을 현행 공시가격 기준 9억원에서 6억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과세 방법을 인별 합산에서 세대별 합산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도 처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