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하철 역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발테러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국 226개 주요 지하철역사에 지하철 경찰대를 포함해 3천800여명의 경비병력을 배치하고 지하철 역사 순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순찰인력이 고정배치되지 않은 지하철역은 지구대별로 매시간 순찰활동을 하고 취약시간대인 출·퇴근시간과 심야시간에는 집중 순찰과 함께 폭발물이 설치될 가능성이 큰 화장실과 휴지통 등에 대한 수색을 벌일 계획입니다.
경찰청은 특히 APEC 정상회의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서 12일부터 오는 19일 까지 최고 비상 근무단계인 갑(甲)호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