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무총리는 석유비축기지 준공식에 참석해 제3차 석유비축 지상탱크의 준공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이해찬 총리는 서산의 석유비축을 위한 지상 탱크 준공이 1970년대 두 차례 석유파동 이후 추진해 온 석유비축 계획의 완성을 눈앞에 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특히 우리나라가 비산유국이면서 에너지의 45%이상을 석유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석유비축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전국적 석유 네트워크를 완성해 유사시 전국에 석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고 국내 석유수급 안정과 국민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어 서산 기지가 전략적 의미를 가지고 있고 참여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균형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총리는 이와 함께 우리경제가 한단계 더 도약하고 선진한국을 건설하기 위해선 새로운 에너지를 개발하고 기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 같은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이 세 방향에서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고 특히 국민의 에너지 절약의 습관화를 위한 의식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런 의미에서 에너지를 개인 소유 상품이 아닌 공공재로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