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생산이 10분기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고 도소매업 생산도 9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내수회복 회복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해에 비해 2.6% 증가해 지난 2월 이후 4개월 연속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기별로는 2분기 중에 2.4% 증가해 지난 2002년 4분기에 8% 상승한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났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업 통신업 등 조사대상 11개 업종 가운데 음식. 숙박업과 교육서비스업을 제외한 9개 업종의 생산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내수지표인 6월 도소매업 생산은 2.3% 증가했습니다.

지난달에 비해 증가율은 둔화됐지만 증가추세가 넉 달째 이어지고 있어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분기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증가해 지난 2003년 1분기 때 1%를 기록한 이후 9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밖에 자동차 판매는 대형 승용차 출시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5% 증가했고 금융관련 서비스업은 최근 주식시장 활성화로 21.1% 늘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