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1호인 숭례문이 전소됐다는 안타까운 소식 다들 접하셨을텐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장 상황과 정부의 대응을 알아보겠습니다.
강명연 기자>
Q1> 현재 상황,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A1> 국보 1호인 숭례문이 어젯밤 화재로 완전히 소실된 가운데 현장에서는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불은 모두 꺼졌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소방대원 20여 명과 크레인 차량이 화재 현장 주변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문화재위원들과 화재전문가, 문화재청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대책회의를 벌였는데요, 정부는 이번 화재를 계기로 문화재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방재대책을 세우고, 숭례문 복원을 위해 문화재위원과 소방관계 전문가들로 복원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원형대로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숭례문의 원형을 복원하는데 기간은 3년, 예산은 200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일단 화재원인으로 누전과 방화 두 가지 가능성을 열어 두면서도 방화에 무게를 두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숭례문 경비를 맡고 있는 경비업체와 관할구청의 관리ㆍ감독
소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는 한편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한 뒤 책임 기관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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