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 지나고, 겨우내 얼었던 얼음이 녹는 시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맘때면 해빙기 안전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는데요. 정부가 대책 마련과 함께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오세중 기자>
최근 충북에선 강의 얼음이 깨져 어린이 3명이 숨지고 이들을 구하려던 어머니까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매년 이맘때만 되면 되풀이 되는 해빙기 사고.
겨울 동안 폭설이나 한파의 영향으로 얼었던 얼음이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의 꺼짐이나 축대의 균열 등을 일으켜 일어나는 사고들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해빙기 사고를 대비해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오늘부터 4월까지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간동안 공사장내 지하굴착 작업 등으로 인해 지반이 연약해져 붕괴위험이 있는 건설 공사장 등을 집중 점검합니다.
또한,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토사, 암반층이 약해져 낙석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우려지역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를 통해 위험지역 표지판과 안전망 설치여부를 검토합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자칫 일어나기 쉬운 크고 작은 안전사고, 해빙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주변을 한번 더 꼼꼼하게 챙기는 생활습관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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