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경제협력 확대를 포함한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폴란드 정부가 추진중인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폴란드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확대를 포함한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간 현안과 함께 최근의 글로벌 금융위기, 남북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습니다.
특히 지난 1989년 수교 이후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로 폴란드가 중동부 유럽의 최대 교역국이자 최대 투자국으로 부상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향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 협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원자력발전소,LNG 터미널, 지하철·도로 등 폴란드 정부가 추진중인 사회간접자본시설 (SOC) 확충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폴란드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카친스키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대폴란드 SOC 진출확대를 환영한다고 밝히고, 향후 우리 기업의 기업활동 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적극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회담은 내년 한-폴란드 수교 20주년을 앞두고 양국간 관계를 더욱 돈독케 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양 정상이 각 분야의 인적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친스키 대통령은 이번 방한 기간 동안 한승수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한국외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고 DMZ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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