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구석구석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알아보는 이 시각 지구촌 소식입니다.
오늘도 최고다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1> 글로벌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년 새롭게 출범하는 미국 오바마정부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놨다고 하는데요, 우선 그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A1> 네,세계경기 침체로 인해 각국이 매우 분주한 모습입니다.
미국의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우리돈 으로 약 1천 300조원을 내년까지 경기부양을 위해 쓰겠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등의 외신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향후 2년 동안 최대 1조달러 우리돈으로 약 1300조원에 달하는 경기 부양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과감한 정부 개입이 없으면 미국의 실업률이 9%까지 치솟을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오바마 경제팀이 내년에 6,000억달러를 투입하고 2010년에 4,000억달러 가량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단기적인 경기부양을 목표로 대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히며 제시한 5,000억~6,000억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경기를 살리는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은 미국뿐만이 아닙니다.
중국과 일본도 마찬가지 모습인데요.
금융위기 발발 이후 4조위안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중국 정부.
이번엔 연내에 정책은행에 1,000억위안의 자금을 추가 융자하고, 상업 은행에는 중앙 정부의 프로젝트에 대한 융자를 확대하도록 해 올해 금융기관의 융자액이 4조여위안에 이르도록 할 방침입니다.
일본도 총액 23조엔 규모의 긴급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세계각국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정말 분주한 모습인데요, 아시다시피 우리정부도 최근 지방을 살리기 위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포함해 5년간 약 100조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죠.
네, 아무튼 경기가 다 어렵다 보니까 이나라 저나라 할 것 없이 다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나서서 재정투자를 하는군요.
경제도 하나의 생물과 같아서 위기다 싶어서 자꾸 움츠리다보면 다시 일어날 동력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려울 때는 이렇게 정부가 나서서 군불을 지펴 시장에 온기가 돌게 하는 것이 정답이고요.
그래서 세계 각국도 막대한 자금을 시장에 풀고 있는 겁니다.
Q2> 그리고 앞서 우리정부가 발표한 지방경기 부양대책에 대해서 외국 언론들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요?
A2> 영국의 유력 신문 파이낸셜타임즈 16일자 2면에 실린 내용인데요.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의 테네시 강 사업을 예로 들면서 한국이 4대강 사업을 통해서 19만개의 일자리를 창출 하려고 한다는 내용의 보도입니다.
파이낸셜 타임지는 우리정부가 이를 위해 약 40조원을 투입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상세하게 보도했습니다.
Q3> 정부의 이런 정책들이 잘 진행돼서 다른나라보다 하루라도 빨리 현재의 위기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네, 그리고 이번에는 비만과 관련된 소식이 있다면서요?
A3> 비만을 유발하는 6개 유전자가 발견됐고 어떤 것을 먹는 가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먹는가 하는 습관이 비만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입니다.
비만을 유발하는 6개 변이유전자가 발견되었으며 이 중 5개가 뇌에서 활동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로이터 통신과 데일리 텔레그래프 온라인판이 최근 보도했는데요, 이번 연구는 미국 인간게놈연구소와 아이슬란드의 디코드 유전학연구 등 세계 60여개 연구소가 참여해 진행됐는데요.
연구팀은 제1, 2, 3, 6, 11, 12, 19번 염색체에 있는 6개 유전자가 체질량지수와 강력한 연관이 있으며, 이 유전자들이 변이되면 보통사람보다 체질량지수가 높아진다고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영국의 유전학 전문지 '네이처 지네틱스'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미국 사람 3만여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고 밝혔는데요, 연구팀이 밝힌 6개 변이유전자를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은 체중이 최소한 평균보다 2kg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6개 유전자 중 5개가 뇌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비만이 체내에서 지방이 어떻게 분해되고 어떻게 에너지로 사용되느냐보다는 먹는 태도가 어떠한가와 관련이 있음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비만치료제는 에너지 사용과 저장에 영향을 미치는 대사 측면의 요인 못지않게 식욕억제에도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네, 아무튼 어떤 것을 먹고 얼마나 운동해서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먹는가 하는 먹는 패턴, 습관도 비만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거네요.
같은 음식을 빨리 먹는것도 소화에 도움이 되지 않아서 비만을 부르는 식습관이죠.
Q4> 근데 우리나라도 예전 보단 비만이 많이 늘고 있지 않습니까?
A4> 특히 아동이나 청소년 비만이 늘어나고 있죠.
최근 아동비만은 10년 새 1.7배 그러니까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어린시절 비만은 성년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많기 때문에 우리 정부도 비만예방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우선 식약청은 학교 반경 200미터 안에는 패스트푸드 같은 음식점 허가를 내주지 않는 스쿨 그린존 설치를 추진 중이고요.
영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식품신호등.
즉 식품 100그램당 지방이 20그램 이상 포화지방이 5그람 이상인 식품은 포장에 빨간색 스티커를 붙이는 건데요.
이것도 식약청이 지금 추진 중에 있습니다.
오늘은 미국 오바마 당선자의 경기부양책과 함께 비만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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