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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이시각 지구촌 시간입니다.

김용남 기자 나와 있습니다.

Q1> 오늘은 이웃나라 일본과 중국의 소식 알아봤으면 하는데요.

모든 나라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가운데.. 일본도 기업들이 엔고현상으로 고전하고 있다고요?

A1> 그렇습니다, 환율의 양면성이죠?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일본인 일본관광객들이 쇼핑을 하기 위해 한국 등 여러나라로 몰려가 외국인 관광특수를 누리는가하면 역으로 일본에서 해외로 수출할 경우 엔화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에 같은 값에 물건을 팔아도 엔고로 인해 남는 수익이 줄어들 수 밖에 없죠.

현재 소니사의 경우 올해 회계연도를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데요, 이때문에 그동안 가격인상에 신중했던 일본의 각 기업들이 해외출하가격을 잇달아 인상하는 분위기입니다.

캐논사는 미국에 수출하는 프린터용 잉크카트리지 가격을 5~10% 인상했고 1월부터 유럽에도 이같은 인상안을 적용할 계획이란 소식입니다.

그런가하면 신용도 높은 국가로 알려진 일본도 금융위기 영향을 받아 외국인 대일 직접투자가 지난해보다 40% 가까이 감소했다고 어제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재무성과 일본은행에 따르면 이같은 수준은 2003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현재 해외투자자들이 자국을 중심으로 투자 중이고 사업철수와 회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내년에도 회복을 전망하기는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지난달에는 일본 마쓰다 자동차 최대주주인 미국 포드자동차가 주식 매각을 결정해서 외국기업의 잇따른 투자금 회수도 예상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Q2> 얼마 전에 이 대통령도 GM대우 자동차 공장을 방문해서 물건을 만들어도 팔 곳이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선 남의 나라 얘기로만 들리진 않습니다.

중국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 일텐데, 우리나라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데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죠?

A2> 에너지자원외교가 각 국가들의 화두죠.

우리나라도 이명박 정부들어 정상회담과 고위급외교를 통해 활발한 에너지자원외교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중국은 최근 인도를 제치고 미얀마 가스전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미얀마 북서부의 이 가스전은 우리나라 대우인터내셔널과 한국가스공사도 지분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인데 중국의 경우 이런 지분도 전혀 없는 채로 가스전을 끌어오는 장거리 파이프 라인 구축과 여기서 발생하는 통행료 수익으로 미얀마 군사정부를 설득했다는 소식입니다.

중국정부는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천연자원과 자산 수요가 감소했다면서 값이 떨어져 자국에 유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중국은 알제리와 러시아, 사우디 등에서 해외유전 지분을 인수중이고 정부차원에서 자국 정유회사들이 해외유전을 매입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난 7월에 배럴당 147억 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유가는 세계적인 금융위기 이후 배럴당 30달러 대로 폭락한 상태입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40달러대까지 반등하긴 했지만 중국이 지금을 기회로 에너지업계 판도를 바꿔보겠다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카자흐스탄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아무래도 정부가 에너지자원을 관리하고 있으니까 자원 민족주의를 염두에 두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판로를 개척했으면 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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