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내년 공공기관들의 투자 확대 계획을 전체적으로 살펴봤는데요.

이같은 집중투자를 통해서 내년에 보금자리주택 12만가구가 지어지고, 외국인관광객 750만명 유치와 관광수입 100억달러를 돌파하기 위한 사업들도 추진됩니다.

계속해서 내년 공공기관들의 눈에 띄는 사업계획들을 살펴봅니다.

내년에 공공기관들이 추진하는 사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서민주택의 대규모 공급입니다.

주택공사는 내년에 보금자리주택 12만가구를 포함해, 모두 12만7천가구의 주택을 새롭게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 가운데 국민임대가 6만5천가구에 달해, 집없는 서민들의 내집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09년을 관통할 핵심 국책사업인 4대강 살리기에도 재원과 인력이 집중 투자됩니다.

수자원공사는 2조5천억원 규모의 경인운하 조성 등 국책사업의 차질없는 수행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홍수와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 4대강 유역 저수지들의 둑을 높이고 수문을 설치하는 사업은 농어촌공사의 몫입니다.

새만금 공사도 일부 앞당겨져, 2010년 초까지 방조제 관광도로를 완전개통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으로 외국인관광객 750만명 유치와 관광수입 100억달러 달성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의료관광 등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미국과 중국 등의 대규모 단체를 적극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국민들에게 승마를 적극적으로 보급해 경마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기로 한 내년 마사회의 사업계획도 관심을 끄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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