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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속에 숨어 있는 정책을 알아보는 시간 문화와 정책입니다.

강명연 기자와 함께 합니다.

Q1>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하셨나요?

A1> 지난 2008년은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어렵지 않은 분야가 없었는데요, 요즘 같은 때 특히 소외계층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어깨가 더욱 움츠러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 도서 지역 등 소외지역 주민들과 청소년 등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바로 생활공감 문화열차인데요, 우선 함께 화면 보시죠

지난해 11월 평창문화예술회관에서는 국립 오페라단의 카르멘 공연이 열렸습니다.

지역 특성상 평소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보니, 500석 규모의 공연장은 일찌감치 만석이 됐습니다.

평소 지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공연을 보는 관객들의 열기가 추위를 녹일 정도입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한 100일간의 문화여행, 생활공감 문화열차 중의 첫번째인 ‘방방곡곡 열차’ 행사 중 하나입니다.

방방곡곡 열차는 예술단체들이 전국 중소도시의 학교와 장애인 학교 등을 찾아다니며 공연을 하는 것입니다.

방방곡곡 문화열차는 지난달 말까지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공연을 했고요, 다음 달부터는 장애인 학교를 대상으로 공연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생활공감 문화열차는 소외계층에게 문화 향수기회를 확대하고 또 공연계에도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행사인데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돼 올해 2월까지 계속됩니다.

방방곡곡 열차 외에도 대학로에서 열리는 우수 연극과 뮤지컬을 한달에 25편씩 선정해 지난해 수능시험을 치른 학생과 고3학생들에게 동반 한명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로 페스티벌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목포와 거제, 부천 등 전국 중소도시를 돌며 우수 창작 연극과 뮤지컬을 선보이는 중소도시 열차도 2월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2> 사실 문화생활은 맘만 먹는다고 되는 게 아니잖아요.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어서 보고 싶은 공연이 있다고 해도 선뜻 가기 쉽지 않은데요, 특히 지방은 공연이 많이 열리지 않아서 더 그렇잖아요.

참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A2> 그렇습니다.

이번 생활공감 문화열차는 지난해 수험생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실시했던 수능후 100일 대작전을 문화 소외 계층 전반으로 확대한 것인데요,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밖에도 문화 소외계층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를 공연예술 활력 창출기로 설정하고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요, 우선 장애인과 경제적 약자 등 소외 계층에게 공연 관람 기회를 적극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장애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도서관과 미술관, 공연장 등 문화예술 공간에 장애인 시설 설치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문화예술 프로그램 관람권 무료로 제공하는 문화 바우처에 올해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현재 1인당 최고 5만원까지 지원되는 문화 바우처의 사용 범위를 기존의 공연, 전시 관람 지원 외에도 도서나 음악, 미술 도구 구입까지 다양화 할 계획입니다.

또 초중고등학생들과 교사 등을 위한 미판매 공연티켓 통합 할인제가 도입됩니다.

뉴욕시는 학생이나 교사, 62세 이상 노인 등을 상대로 공연장으로부터 미판매 예상티켓을 기부받아 7,80% 할인된 가격에 공연 티켓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미판매 공연티켓 통합 할인제는 이 제도를 본 딴 것으로 우선 올해 국공립 공연장에 시범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공연 예술분야의 지역격차를 해소하고 지방 문예회관의 운영률을 높이기 위해서 지난해 5억원에 불과했던 예산을 20억으로 늘리고 지역에서도 문화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Q3> 사실 요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문화예술계도 불황이 심해지고 있다는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데요, 지방에서도 수준 높은 공연이나 전시가 저렴한 가격으로 많아진다면 힘든 국민들에게는 힘이 되고 또 공연계도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3> 그렇습니다.

공연계에는 활력을, 국민에게는 감동을 준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인데요, 위기는 곧 기회인 것처럼 수준 높은 작품들이 있는 사회 전반에 퍼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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