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이시각 지구촌 소식입니다.
최고다 기자 자리했습니다.
Q1> 어제 한·일정상회담이 있었는데요.
다양하고 구체적인 합의가 많이 도출됐는데, 이와 관련해 외신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A1> 말씀하신 것처럼 이명박 대통령과 일본 아소 총리가 어제 한·일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AP, AFP 등의 외신들이 이 소식을 자세하게 전했는데요.
로이터 통신은 한국과 일본 지도자들은 글로벌금융위기 속에서 양국간 경제협력을 다짐했으며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 종식을 위한 회담의 진전방안 등 지역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아소 다로 일본총리의 한국방문은 수출 의존적인 두 나라가 글로벌 경기하강으로 심한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면서 이명박 대통령과 아소 총리의 공동기자회견 소식도 비교적 상세하게 전했습니다.
특히 일본 재계인사들을 대거 동행한 이번 아소 총리의 방한에 무게를 두면서 한일FTA 관련 소식도 함께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또 양국 지도자들이 북한 핵 야심을 종식시키기 위한 다자회담의 교착상태를 타개하고 진전을 이룩하기 위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당선인의 미국 차기행정부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P나 AFP 통신 역시 한국과 일본의 경제협력에 초점을 맞춰 보도를 했습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양 정상이 양국의 셔틀외교를 복원하기 위해 이 대통령의 연내 답방을 약속했다는 것도 비중있게 보도했습니다.
Q2>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그 어느때보다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이번에 합의된 내용의 결과물들이 나오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리고,경제위기,아직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경기 부양을 위한 미국의 행보가 바빠지고 있다는 소식도 있는데요.
A2>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이 부실자산구제계획을 개선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특히 주택 가압류 상황에 몰려있는 빈곤층이나 중소기업에 초점을 맞춰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1일 "정부의 7000억 달러 부실자산구제계획TARP에 대한 개선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당선인은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TARP의 적용대상 범위를 중소기업과 일반 가계에까지 확대하는 방향으로 대폭 수정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부시 행정부는 현재까지 TARP에 책정된 자금 7000억 달러 가운데 3500억 달러를 사용했는데요.
이제 나머지 3500달러는 오바마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한 이후 사용 범위를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당선인은 이와관련해 “TARP자금의 적용 대상 범위를 일반 가계로 확대에 주택 가압류 상황에 내몰려 있는 소비자들의 신용을 회복시켜주고, 중소기업의 자금경색도 해소할 수 있도록 수정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Q3> 아무래도 경기가 어려울 때는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이나 대기업 보다는 중소기업 같은 약자들이 더 힘든데, 경제적인 약자를 위한 정책 같네요.
A3> 그렇습니다.
우리정부도 세계적인 경제위기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가계대출 기준을 완화하고, 또 중소기업을 위한 세재 혜택 등을 꾸준히 펴오고 있죠.
Q4> 다음 소식은 가자지구 소식이에요.
얼마 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일단 받아 들였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유혈사태가 마무리 되는 데는 시간이 걸리고 있네요.
A4> 휴전 협정안을 받아들이면서 양측이 공습을 중단하는 시간을 정해 놓기도 했었는데요.
지금은 다시 확전 국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 많은 국가들이 유혈사태를 염려하면서 양측의 공격중단을 촉구 하고 있는데요.
정작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그럴 뜻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스라엘 군의 가자지구 공습이 18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전투기의 공습이 이어졌고, 지상군은 가자지구 내부 깊숙히 진격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는 880명을 넘어섰습니다.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 목표가 거의 달성됐지만, 하마스에 대한 공격은 계속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완전히 소탕하거나 적어도 하마스가 무기를 밀반입하지 못 하도록 감시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집트에서 열리고 있는 휴전 협상에 대표를 보내 이같은 휴전 조건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하마스 측에 48시간 내로 휴전을 수용하거나 계속 항전하거나 양자택일하라고 최후 통첩을 보냈습니다.
하마스 내부에서는 휴전파와 항전파로 나뉘어 내분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독일 외무장관이 이집트와 이스라엘을 오가며 중재에 나선데 이어, 터키 대표단, 스페인 외무장관도 중재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스헤페르 나토 사무총장이 이스라엘을 방문합니다.
예루살렘이 실질적인 휴전 협상 테이블이 돼 가고 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 소식에서부터 오바마 차기 행정부의 경기부양책그리고 가자지구 유혈 사태 소식 까지 전해드렸습니다.
최고다 기자,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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