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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알아보는 이시각 지구촌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용남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Q1>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이번 설도 예전같지 않은 것 같았는데요.

그래도 가족들과 모여서 오랜만에 따뜻한 명절 기분을 느낄 수 있었던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도 다채로운 설날 행사가 펼쳐졌고, 이런 분위기는 중국도 마찬가지였죠?

A1>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홍콩, 대만 등 몇몇 아시아권 국가들은 음력 설을 큰 명절로 세고 있습니다.

홍콩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맞아 지난 26일 밤 10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화려한 퍼레이드 행사를 열기도 했는데요.

반면 중국 본토에서 열린 설 맞이 행사는 의외로 차분했습니다.

중국 베이징 최대 도교 사원에는 음력 설을 맞아 수천명의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중국인들은 2008 베이징 올림픽과 대지진, 또 춘제를 앞두고 내린 기록적인 폭설 등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했는데요.

기축년 소의 해를 맞아 성공적인 1년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스레 기도를 올리기도 하고 중국 설 명절 전통의식 중 하나죠, 구리 동전을 연못에 던지고 향을 피우는 등 나름의 방식으로 시작된 1년을 준비했습니다.

Q2> 중국하면 또 어마어마한 인구 얘길 안할 수 없는데 전세계에 퍼져 있는 화교가 신년축제를 벌였다고요?

A2> 미국과 라틴국가 등 화교들이 살고 있는 국가 곳곳에서 신년행사가 소수민족들의 축제로 이어져서 화려한 퍼레이드 형식으로 치뤄졌습니다.

뉴욕 차이나타운에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수천명이 참가한 신년축제가 열렸습니다.

악귀를 쫓는 의미에서 사자상을 쓰고 나온 참가자들이 춤을 추며 거리 퍼레이드를 버리기도 하고 곳곳에서 폭죽을 터뜨리는 등 차이나타운의 설맞이 행사는 미국 내 소수민족 최대의 신년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멕시코에서도 음력 설을 축하하는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황금소를 수레에 태운 채 거리행진을 벌인 퍼레이드에는 동물의 탈을 쓰고 춤을 추는 사람들과 다른 아시아계 동양인들도 참가한 공연도 있었습니다.

특히 이 공연을 보러나온 우리나라 교포들도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나와 축제를 함께 즐기기도 했습니다.

특히 멕시코 당국은 중국 화교들이 벌이는 이 설 퍼레이드를 관광과 연계해 중국의 전통문화도 알리고 관광수입도 챙길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Q3> 관광을 위해서 자국 문화도 아닌 남의 전통 소개도 마다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도 재외동포 200만 시대를 맞아서 윈윈전략으로 생각해 볼만하겠네요.

다음 소식 알아볼까요?

A3>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자국의 석유 해외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에너지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여기서 눈여겨 봐야 할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언급한 에너지 개발 부분인데요.

부시행정부 시절 다소 소극적이라고 평가받았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지적이 있어서 향후 미국 산업계, 특히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미국 자동차는 연비에 있어 아시아나 유럽의 자동차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게 문제점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바로 이 부분에 있어 오바마 대통령은 연료를 덜 쓰고 오염을 줄이는 자동차를 생산해 온실가스배출량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높이면서 석유 의존도와 자동차 산업 경쟁력도 갖추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미 미국 환경보호국에 차량과 연료사용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하는데요.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Q4> 그동안 유럽과 개발도상국가들이 미국의 온실가스배출 책임에 대해 적지 않은 불만을 가져왔는데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을 가져야겠네요.

온실가스 감축 노력의 이면은 에너지위기인데 세계적인 식량 위기도 걱정해야 할 문제라죠?

A4>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스페인이 공동으로 개최한 식량안보회의에서는 2050년까지 식량 생산량을 현재의 두배 수준으로 끌어올려야한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이 식량안보 고위급회의에 참석했는데요.

이 회의에서 각 국 대표들은 지난해 발생한 식량난으로 전세계에서 4천만 명이 새롭게 기아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 65억의 세계인구 가운데 무려 9억7,300만 명이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빈곤국에 대한 지원 여건은 물론 일부 주요 농산물의 가격이 급락하는 바람에 농업인구도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합니다.

기아라는 개념과 거리는 멀지만 우리도 식량 자급상황이 높은 편은 아니잖아요?

정부가 중앙아시아 등에서 식량 대량 재배지를 찾아 자급률을 높이는 노력을 하는 중인데 모쪼록 아프리카처럼 나라가 가난해서 이런 노력조차도 어려운 빈곤국들에게 경기침체가 원조감소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김용남기자 오늘 소식 잘들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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