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환자 수는 많이 줄긴 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OECD국가중에서는 높은 편입니다.
특히 요즘은 민간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정부가 민간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결핵환자를 지속적으로 돕는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결핵환자는 8천 3백명, 우리나라는 여전히 OECD 국가 중 결핵발생률과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보건의료 환경이 바뀌면서 결핵환자의 치료기관 선호도가 보건소에서 민간 병의원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민간의료기관에서 치료받는 결핵환자에게 사례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사례관리서비스란 결핵환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마칠때까지 복약지도와 상담, 가족검진 등을 무료로 지원하는 겁니다.
결핵의 완치를 위해서는 중간에 치료를 중단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당장 오늘부터 22개 민간의료기관에 전담간호사 24명을 배치하고, 61개 보건소에 대한결핵협회 소속 간호사 등 56명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내년부터는 사례관리요원을 민간의료기관과 전국 보건소에 확대 배치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결핵환자의 치료성공률이 확대되고 결핵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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