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수출 환경이 크게 악화된 가운데,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늘려주기 위한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됩니다.
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성장잠재력이 높은 5백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5백만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위기에 처한 수출의 활로를 찾기 위해, 정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합니다.
중소기업청은 2012년까지 5백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5백만달러 이상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수출기업 육성 500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조업이나 지식서비스를 영위하는 중소기업 중에 수출액이 백만달러를 밑도는 기업이 지원대상으로, 사업 첫해인 올해는 100개 기업이 선정돼 지원을 받습니다.
500프로그램에 선정되면, 일단 수출지원센터와 민간 컨설팅 전문회사 등 전담 멘토로부터,수출 성장단계별로 특별관리를 받게 됩니다.
1단계에 해당하는 수출초보기업은 심층 시장조사와 마케팅 지원 등 수출기업화 사업에 참여할 수 있고, 2단계 유망기업은 해외전시회나 해외민간거점 마련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견 수출기업이 되면, 해외 현지건물을 저렴하게 임대할 수 있는 수출인큐베이터 등의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3단계의 프로그램을 거쳐, 기업당 최대 3억8천만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받을 것으로 중기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청은 오는 10일까지 중소기업청이나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아, 현장평가 등을 거친 뒤 다음달 초에 지원대상 업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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