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에 대해 "나라가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고비마다 국가 원로로서 큰 역할을 해 왔던 추기경을 잃은 것은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떠나는 순간까지 사랑을 몸소 실천한 김 추기경의 뜻을 받들어 어려울 때 서로 사랑을 나누는 일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오후 선종한 김 추기경은 지난해 8월부터 노환으로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 왔습니다.
김 추기경은 1969년 당시 47세로 세계 최연소 추기경에 임명돼 30년 동안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으로 재임하며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을 2차례 역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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