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 새정부 출범 정책이슈 바로가기 이매진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본문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알아보는 이시각 지구촌 순서입니다.

오늘 최고다 기자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Q1> 요즘 유럽의 경제사정이 안좋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동유럽발 금융 위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A1> 아시다시피 유럽은 많은 나라들이 지리적으로 밀접하게 연계돼 있기 때문에 인적이나 물적 교류가 활발한 지역입니다.

그런 유럽에서 동유럽, 즉 체코, 폴란드, 헝가리 등의 나라가 금융위기를 맞고 있다는 건데요.

이들 동유럽 국가에 대한 해외은행들이 자금 회수를 시작 하면서 동유럽 국가들이 부도 직전에 놓여있는 상태입니다.

만약 이들 국가가 연쇄 부도로 이어진다면 바로는 유럽의 금융시장이 심한 타격을 입을 것이고요.

글로벌 경제에도 큰 파급 효과가 이를 수 있어서 지금 동유럽 국가들의 금융 위기는 글로벌 경제의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동유럽의 경기침체 심화로 유럽 전체 금융시장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환율이 지난해 6월보다 22% 떨어진 약 1.25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유로화를 사용하는 국가들이 동유럽 시장의 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결제은행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중유럽과 동유럽 채무의 90%가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은행에 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유로존 은행은 해외 은행들이 개발도상국에 빌려준 대출액 4만5천390억 달러 가운데 73.4%에 달하는 3만3천690억 달러를 대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에서 신흥 경제국들이 유로화 평가절하나 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경우, 동유럽 시장의 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는 서유럽 은행 전체가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는 유럽연합, EU가 주도해 중유럽과 동유럽 국가들을 도와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졸릭 총재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국제통화기금 등 다른 국제기구들과 협력해 동유럽 국가를 도우려 노력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EU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경제권 안에서의 여러 국가들이 도산 한다면 그 파급 효과가 정말 만만치 않을 텐데요.

IMF 구제금융을 받아야 할 정도의위기라니까 걱정스러운데요.

전문가들은 지금 동유럽의 금융위기를 1990년대 후반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에 불어닥친 그 때의 위기 모습과 흡사하다고 진단합니다.

당시 아시아 국가들은 경상수지의적자를 외채를 통해 메워나갔고 여기에 불안을 느낀 해외 은행들이 갑자기 자금을 회수하면서 금융위기가 나타났는데 이와 매우 유사하다는 평가입니다.

지금 유럽의 은행들이 동유럽에 빌려준 돈만해도 약 1조 5000억 달러 정도입니다.

하지만 발등에 불이 떨어진 유럽은행들이 이 돈을 계속해서 동유럽에 머물게 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런 동유럽발 금융위기가 발생한다면 우리나라도 타격을 받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요.

네, 이에 대해 정부도 나름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정부는 최대 20조원 규모의은행 자본의 확충을 지원하면서 동유럽발의 금융 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Q2> 동유럽발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그 어느때 보다 국제사회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 인 것 같습니다.

자, 그리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미국경제 살리기 행보가 갈수록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GM과 크라이슬러에 대한 추가 지원자금을 검토하는가 하더니 이번엔 주택보유자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A2> 쉽게 말하면 이렇습니다.

은행에 빚을 내서 집을 샀는데 집값이 폭락해서 집을 팔아도 이자는 커녕 은행에서 빌린 원금도 못 갚는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대책입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총 2750억 달러에 달하는 ‘주택 보유자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방안은 주택담보대출 상환부담을 낮춰주고, 채무재조정을 통해 집을 차압 당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습니다.

다시말해 주택보유자들이 주택가격 급락으로 집을 팔아도 대출금을 상환할 수 없거나, 상환금이 연체되는 상황에 이르더라도 집을 압류당하지 않고 계속 거주할 수 있는 조치를 담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주택 담보 대출의 위기는 피할 수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연방기금을 통해 모기지 회사에 주택압류를 유예하는 조건으로 한 가구당 최고 6000달러까지 지원하고, 주택압류를 막고 대출상환 조건을 완화하는 데는 총 750억 달러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재무부는 국책 모기기 기관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대한 지원금을 2배로 늘려 회사당 2000억 달러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주택 경기는 2007년 12월부터 불거진 경기침체로 극도로 부진한 상태입니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총 900만 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미국 정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Q3> 한마디로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처해있는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한 대책인데요.

우리나라도 주택시장이 지금 얼어 붙어서 정부가 다양한 대책을 내놨죠?

A3> 우리 정부가 올 연말까지 분양되는 신축주택을 사서 5년 안에 팔면, 양도세를 면제받을 수 있게 하는 혜택으로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 하고 있습니다.

네, 동유럽발 금융위기와, 미국의 주택보유자 안정화 대책 소식까지 알아봤습니다.

최고다 기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