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방한했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 오전 클린턴 장관과 한미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용남 기자.
힐러리 클린턴 장관, 인도네시아를 거쳐 어제 밤 늦게 우리나라에 도착했죠?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어제 밤 늦게 서울공항을 통해 방한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장관은 전용기에서 내리면서 공항에 대기중인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한 후 곧바로 숙소인 시내 모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공항에는 한덕수 주미대사를 비롯해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가 나가 영접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장관은 오전에 용산 주한미군 기지와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한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만나 한미외교장관회담을 갖게 됩니다.
외교장관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한미동맹 발전방안과 북핵, 미사일 문제, 한미 FTA 비준, 금융위기와 아프가니스탄 재건 등 포괄적인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아시아 첫 순방지인 일본에서 힐러리 클린턴 장관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문제를 6자회담에서 의제로 삼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해 오늘 회담에서 이 문제가 다뤄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힐러리 클린턴 장관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 서울행 전용기 안에서 북한의 후계 문제와 관련해 체제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 문제에 대한 논의도 당초보다 심도있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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