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든 드라마, 영화 한 편만으로도 고수익은 물론 수많은 일자리까지 만들 수 있는 시대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그 안에 들어갈 콘텐츠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콘텐츠산업을 보다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열렸는데요, 현장으로 함께 가 보시겠습니다.
드라마 ‘겨울연가’는 판권만 270억원에 이르고, 일본에서는 2조원의 수익을 냈습니다.
드라마 ‘대장금’ 역시 이란, 프랑스 등 전 세계 60개국에 방영돼 3조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이처럼 콘텐츠산업은 규모면에서만 보더라도 다른 산업에 비해 고수익을 낼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입니다.
한때 아시아를 중심으로 거센 한류 바람을 일으켰던 우리 드라마는 하지만 현재는 콘텐츠 부재 등으로 성장세가 주춤한 상탭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콘텐츠산업 재도약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국내 콘텐츠의 재도약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또 IPTV 등장 등 방송과 통신이 융합되는 미디어 분야 지각변동을 앞두고 콘텐츠분야의 발전을 위해 관련 제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이날 포럼에서는 영화와 드라마, 게임, 공연 등 4가지 분야의 콘텐츠 산업 대표자들이 발제자로 나섰습니다.
이들은 모두 인터넷상의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정부의 단속 강화와 양질의 콘텐츠 개발을 위한 펀드조성 등에는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밖에도 드라마 작가를 양성하는 전문 교육기관과 뮤지컬 전용 공연장 설립 등 분야 별로 다양한 정책 제안이 나왔습니다.
또한 정부는 수시로 콘텐츠 산업계와 협의가 가능한 채널을 구축해 산업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설립되는 이번 4월 말.
융합 환경에 맞는 ‘콘텐츠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