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하는 이시각 지구촌 순서입니다.

최고다 기자 자리했습니다.

Q1>동유럽발 금융위기로 인해 유럽은행들이 지금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요. 국유화를 통한 구조조정이 가속화 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A1>네, 말씀대로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은행들의 구조조정에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영국의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는 정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완전 국유화를 피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25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영국은행 RBS가 영국 정부의 자산보호계획에 따라 2,000억파운드의 부실자산을 출연할 예정입니다.

RBS와 로이드는 이미 공기업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부채는 영국의 한해 국내총생산(GDP)에 맞먹는 1조5,000억파운드에 이릅니다.

RBS가 부실자산을 출연하고 나면영국정부는 은행을 국유화해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프랑스 정부는 케스데파르뉴와 방크포퓔레르의 합병으로 탄생하는 거대 은행의 지분 20%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합병이 성사되면 BNP파리바에 이어 프랑스 2위 규모의 은행이 됩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해 말 3,600억유로 규모의 대대적인 구제금융안을 공개하면서 부분적인 은행 국유화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으나 실제로 은행 지분을 직접 매입한 적은 없습니다.

독일 정부도 최근 은행 국유화를 허용하는 법안을 확정하고 의회에 상정했습니다.

이번 법안은 사실상 독일 최대 모기지 대출 은행인 히포레알에스타테를 국유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Q2> 네, 동유럽발 금융위기에 유럽은행들이 바짝 긴장한 모습인데요.

미국에서도 은행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정부조치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던데요.

A2>네, 미국 정부도 6개월 안에 건전한 은행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유동성 위기에 처한 대형은행들에 대한 자산건전성을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대형은행들의 자산건전성 평가, 이른바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자산규모 1000억달러 이상 19개 대형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는 오늘부터 다음달말까지 완료됩니다.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자본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판명된 은행들은 6개월 내에 민간자본을 유치하거나 재무부로부터 공적 자금을 지원받아야 합니다.

정부의 자금 지원 방법은 보통주로 전환 가능한 우선주 매입형태입니다.

네, 은행의 체질을 정확하게 진단한 다음에 구제하겠다는 의지 같은데요.

스트레스 테스트 조금은 생소한 용어에요.

네, 말 그대로 은행에 스트레스, 충격이 가해졌을때 은행이 얼마나 잘 대처 하느냐를 평가하는 건데요.

쉽게 말해 은행의 위기관리능력을 평가하는 테스트입니다.

향후 부실이 커져도 정부의 지원이 없어도 버틸 수 있는지 아니면 무너지는지를 평가할 수 있는데요.

미국 정부는 이 테스트후 적합한 은행을 선별해 구제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Q3>네, 북한의 미사일 소식도 들어와있어요,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실험에 대비해 요격실험을 시작했다고요?

A3> 네, 미국 국방부가 북한이 미 본토를 겨냥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시나리오를 상정해 이미 3차례의 요격실험을 마쳤다고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패트릭 오라일리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 국장은 현지시각으로 25일 “제한적이고 초보적이기는 하지만 북한에서 미사일이 발사되고 알래스카에서 응전에 나서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3차례 요격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미국의 요격실험은 가상의 적이 발사한 미사일 1기에 5기의 요격미사일을 발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의 대포동 2호와 같은 장거리미사일인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대상으로 한 ‘지상발사형 중간단계 방어(GMD)’ 요격실험에서는 ‘제한된 능력’만을 보여줬다며 MD체계를 통해 북한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선 갈 길이 멀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로이터는 이번 실험이 목표물을 탐지 추적 요격하는데 어느 정도의능력을 보여줬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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