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일자리 구하기는 물론 취업을 위한 정보를 구하기도 쉽지가 않은데요.
이럴 때 정부가 운영하는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다양한 취업정보와 교육 프로그램을
잘 활용한다면 취업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경제줌인, 오늘은 고용지원센터의
다양한 취업지원 정책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경제팀 박성욱 기자 나왔습니다.
Q1>취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련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필수적인데, 다양한 직업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가 있다구요?
A1>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매달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서, 취업 또는 창업을 준비중인 사람들에게 단기 취업특강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교육이 진행중인 현장을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교육생들은 분필을 이용한 글씨와 그림으로 작품을 만들어내는 초크 아트를 배우는 중이었는데요.
요즘 들어 커피전문점이나 음식점의 메뉴판 등으로 많이 활용되는 유망분야입니다.
이런 직업체험 교육 외에도 청년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구직능력 향상 프로그램인 CAP프로그램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자유토론과 인·적성 검사 등을 통해 본인의 진로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고, 이를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표현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이밖에도 청년층 뿐 아니라 만 55세 이상 중장년층의 취업을 돕는 성실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고, 참가자의 자신감 형성과 대인관계 기술 등에 도움이 되는 취업희망 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Q2>네. 참가자들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군요.
그런가 하면 취업 준비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도 제공이 된다구요?
A2>네 그렇습니다. 취업준비생들은 다양한 정보의 공유와 협력 학습을 위해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유료 모임공간이나 빈강의실을 빌리는 등 동아리 활동을 위한 공간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이런 취업 준비생들에게 무료로 모임공간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실제 이 공간을 이용중인 취업준비생을 만나봤습니다.
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중인 방찬호씨.
방씨는 자신과 비슷한 분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과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요.
고용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무료 동아리 방을 활용하게 돼, 취업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동아리 방 외에도 취업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직업정보검색대와, 본인의 직업 선호도와 적성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사이버심리 검사존, 그리고 차분하게 책을 읽고 공부도 할 수 있는 취업정보 도서관 등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Q3> 취업을 지원해주는 대표적인 정부정책으로 '취업 패키지 지원'이 있는데요, 이 사업도 적용 대상이 더욱 확대된다구요?
A3>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지난 2001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중에 자활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취업 패키지 지원'사업을 시행해왔는데요.
준비된 화면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취업 패키지 지원' 사업은 개인별 맞춤형 취업 지원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참가자가 상담을 통해 취업진로를 정한 후 개인별로 차별화된 취업 지원 계획이 마련됩니다.
길게는 1년까지 직업 훈련이 이뤄지고 이후 실제로 일자리를 소개받습니다.
취업에 성공한 사람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성공수당도 지급됩니다.
기존에 자활사업 대상자로 한정됐던 이 사업이 이번달부터 일반인에게까지 확대가 됐는데요.
최저생계비 150% 이하인 가구원 가운데 만 18세 이상 64세 이하가 대상이며, 가구원 숫자별 건강보험료 납부액이 선발 기준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정부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 사업들은 노동부의 고용지원센터를 통해 무료로 지원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보다 많은 국민들이 취업과 관련한 상담과 교육, 일자리 제공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도 역점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
네, 어려운 시기에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박성욱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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