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새정부 출범 정책이슈 바로가기 이매진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국가기념식 모아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대한민국'을 세계적 브랜드로

정부는 지난 17일 국가브랜드위원회 제 1차 보고회의를 열고, 현재 33위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 순위를 세계 15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는데요.

오늘 경제줌인에서는 국가브랜드 순위 상승을 위한 추진과제 가운데, 경제분야 과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경제팀 박성욱 기자 나왔습니다.

Q1> 먼저 국가브랜드위원회의 설립 취지부터 알아볼까요?

A1> 네, 작년을 기준으로 세계 13위인 우리나라의 경제규모에 비해 국가브랜드 지수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국가브랜드를 지수화해 순위를 내는 안홀트 국가브랜드 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조사대상 50개국 가운데 33위에 그쳤습니다.

이렇게 낮은 인지도는 대등한 품질을 지닌 우리나라 수출품을 국제시장에서 저평가 받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성능이나 품질이 동일한 우리나라 제품이, 미국 제품과의 비교에서 브랜드 차이로 인해 약 66% 수준으로 저평가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제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민간위원과 정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대통령 직속의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출범하게 된 겁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밝힌 출범 취지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Q2>네, 말씀하셨듯이 이틀전인 지난 17일에 1차 보고회의가 있었는데요.

경제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경험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하는 방안이 추진과제로 선정됐다구요?

A2> 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62년 경제개발계획 수립 이후 33년 만에 국민소득 1만 달러를 달성할 정도로 고속성장을 거듭해 왔는데요.

이런 우리의 발전경험을 배우기 위한 개발도상국의 전수 요청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리나라의 경제발전경험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는 사업을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왔는데요.

이 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추진해,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한국의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경제발전경험을 토대로 해서 개도국에 우리의 경험을 전수해주는 사업입니다.

그동안 개도국에 대해서 산발적으로 진행되던 것을 선택과 집중에 따라서 우리랑 전략적인 경제협력이 필요한 국가를 대상으로 사회전반 경제개발계획 인프라 구축 등 광범위한 분야에 대해서 집중 컨설팅 해주는 사업입니다.

정부는 먼저 올해 베트남을 전수 시범국가로 선정해 사업을 실시하고, 2011년까지 이를 아시아 국가 4~5개국으로 확대한 뒤, 2012년 이후에는 동남아, 중남미 등 핵심권역별로 한두개 나라를 선정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원국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같은 국제사회 기여를 통해 국가 이미지를 쇄신하는 한편, 경제발전경험 전수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우리 기업과 민간단체 등이 해당 개도국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3> 그런가 하면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은 우리 제품을 한국 대표 상품으로 선정해 기술이나 디자인 개발, 해외마케팅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된다구요?

A3> 네, 그렇습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의 특성상 기업의 브랜드 가치 향상은 곧 수출 증대와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 국가브랜드 순위가 30위권으로 저평가 되고 있는 반면 한국기업들의 브랜드 평가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2007년에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한 세계 100대 기업 브랜드 가운데 우리나라는 3개를 보유하고 있어, 보유수 면에서 세계 7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100대 기업에 포함된 삼성과 현대, LG를 한국기업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상당히 낮은 상황인데요.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앤더슨 애널리틱스가 미국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삼성이나 현대, LG를 한국기업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최하 9% 수준으로 낮은 반면, 이들 기업을 일본이나 미국기업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50%를 넘는 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이렇게 부정확한 우리 기업의 대외 인지도 향상을 위해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의 품목에 대해서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해 기술개발과 해외마케팅 등을 지원해 왔는데요.

이제 이같은 세계일류상품 중에서도 특히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프리미엄 코리아'라는 일류브랜드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세계일류상품중에서 수출, 대외인지도, 세계시장점유율등을 고려해서 국가자체를 연상시킬 수 있는 상징적인 제품을' 중심으로 발굴할 예정입니다.

핸드폰, 디지털 TV, 세탁기등 은 디자인 혁신이랑, 기술지원을 중소기업 제품은 코트라 보증제도를 통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해외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달 안에 프리미엄 코리아 브랜드 선정을 위한 평가체계를 구축해, 올해안에 선정된 기업에 인증서를 부여할 방침입니다.

Q4> 네, 그렇다면 국가브랜드 향상을 위한 이런 다각적인 노력들이 실제로 우리 국가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A4> 네, 전문가들은 국가브랜드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이,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실제 경쟁력과 이미지 사이의 격차를 줄여주는 작업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는 실체와 이미지 사이에서 그려지는 것인데요, 우리나라 경제가 실제적으로 실제 10위권이고 여러기업들 철강, 자동차, 정보통신 등은 빅3안에 들정도로 경쟁력 실체는 있는데 코리아라는 이미지는 분명이 디스카운트가 있죠.

이번에 이러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이런 격차를 줄이는 굉장히 의미 있는 부분입니다.

전세계 브랜드 중 가장 높은 가치를 가진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치는 무려 430억달러, 현재 환율을 적용한다면 약 64조원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큰 차이가 없는 음료에 코카콜라라는 상표만 붙여도, 그 만큼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만들어 낸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국가브랜드 향상을 위한 위원회 출범과 다각적인 정책들의 추진을 통해, 'Made in Korea'라는 문구를 세계인들의 구매욕을 불러일으키는 뛰어난 브랜드로 자리잡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네, 박성욱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