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G20 금융정상회의 참석차 오는 31일 런던으로 출국할 예정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1> 이경미 기자, 이 대통령은 런던에서 G20 금융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여러나라 정상들과 양자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A1> 네,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는 G20 런던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31일부터 4박 5일간 영국 런던을 방문합니다.
다음달 2일 개최되는 이번 G20 회의는 작년 11월 워싱턴 1차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사항들의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각국의 거시경제정책 공조와 금융시장 안정 확보 등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금융 위기 극복과 세계경기 부양을 위해 거시경제정책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도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자유무역주의의 원칙을 강조하고 우리의 외환위기 극복 경험을 살려 부실 금융채권 처리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를 통해 정상간 합의를 이끌어 냄으로써 세계 금융 지도자로서의 역할도 확고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지난 해 11월 1차 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제기하고 공동성명에서 합의한 stand still, 보호무역 회귀 저지를 위한 원칙이 철저히 지켜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G20 회원국과 스페인, 네덜란드, 태국, 이디오피아 등 24개국 정상과 UN, IMF 등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합니다.
Q2> G20 금융정상회의 기간 동안 양자회담 일정도 잡혀 있는데 소개 좀 해주시죠.
A2> 이 대통령은 G20 회의를 전후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현안과 함께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방안과 한반도 문제 등에 포괄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오바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리는 2일 한미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금융위기 극복, 한미동맹 강화, 북핵 및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 등에 대한 한미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아소 다로 일본 총리를 비롯한 다른 나라 정상들과의 양자 정상회담을 추진하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도 접견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 밖에도 런던 방문기간 영국의 유력 인사와 한국 관련 주요 단체 대표들을 면담하는데 이어 영국의 주요 금융 및 경제인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한국의 경제현황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한국 투자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다음달 10-12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 다자화 공동기금의 조속한 완료를 촉구하고 동아시아 자유무역지대(EAFTA) 연구에 대해 논의할 방침입니다.
네, 이번에도 이명박 대통령의 해외방문 일정이 아주 일정이 빡빡한 것 같은데요, 그만큼 많은 성과를 내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 당초 계획했던 것 이상의 성과가 나오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경미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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