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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알아보는 이시각 지구촌 시간입니다.

오늘은 장유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Q1> 지난 3월 한달동안의 미국 자동차 판매실적이 발표됐다고 하는데, 미국 자동차업계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소식이네요.

A1>최근 오바마 대통령이 GM과 크라이슬러의 추가 정부지원을 거부하면서 이들 두 기업의 파산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처졌는데요,

여기에 지난 3월달에 판매실적 마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회생가능성이 더욱 어두워진 상황입니다.

물론 이 두 기업 뿐 아니라 포드까지 미국 자동차 빅3 업체의 판매 실적이 모두 낮게 나왔습니다.

미국 자동차 협회에서 발표한 지난 3월 북미지역 자동차판매실적을 보면 자동차 업체들의 북미지역 자동차 판매가 3월 들어 30~40% 내외로 급감했습니다.

파산 위기에 몰린 GM은 지난달  자동차 15만 6380대를 팔았는데요, 1년전에 비해 44.7%나 줄어든 것이고 포드 또한 13만123대를 팔아 전년 동기대비 41%가 줄었습니다.

크라이슬러 역시 이미 파산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더욱 설 곳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이터 통신은 예상했던 수준보다는 적은 감소폭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덧붙였는데요,

이와 함께 이제 자동차시장도 바닥이 드러난 만큼 곧 올라갈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Q2> 이런 가운데 미국 시장에서 우리나라 자동차는 선전하고 있다고요.

A2> 지난 달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 역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판매실적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전해드린 미국이나 일본 자동차에 비해 그 비율이 훨씬 적습니다. 오히려 2월달 보다는 더 많이 팔렸다고 하니 우리 자동차가 미국에서 선방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현대자동차의  3월 미국 판매실적을 보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4.8% 감소하는 데 그쳤습니다.

미국 GM이 45%, 포드가 41%나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나은 편입니다.

특히 2월 판매된 자동차보다 그 수가 무려 33% 늘어난 것입니다.

불황에 빠진 미국 시장에서 유독 우리나라 자동차만이 이런 실적을 보인 것은 마케팅 덕분이라고 하는데요.

다른 업체들도 뒤따라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포드는 신차를 산 뒤 직장을 잃으면, 1년 동안 차 할부금 700달러를 대신 내주는 판촉에 들어갔습니다.

GM 역시 신차 구매자가 2년 안에 실직하면 9개월 동안 500달러를 대신 내주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 자동차는 미국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선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지난 달 판매실적이 1년 전보다 70%나 증가했고요,

시장점유율 역시 7위에서 4위로 훌쩍 뛰어올랐습니다.

Q3> 어려울 수록 선전하고 있는 우리나라 자동차업계를 보니 우리나라의 저력이 새삼 느껴지내요.

다음 소식들어보죠.

미국과 러시아가 핵무기 감축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요

A3> G20 금융정상회의 개막 하루 전인 어제, 미국과 러시아 양국 정상이 영국 런던에서 만났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양국 간의 관계를 재설정하기로 합의 하는 등 부드러운 분위기가 흘렀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양국은 핵무기 감축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번 12월 시효가 만료하는 전략무기 감축협정, START-1을 대신할 새로운 핵무기 감축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협정만료 시점인 12월 5일 전까지 포괄적이고 합법적인 협정을 내놓기로 했는데요,

또한 '핵무기 없는 세계'라는 목표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면서 북한에 로켓발사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러시아는 북한의 로켓발사에 반대하는 입장이기는 했지만 북한과의 관계를 인식한 듯 예상보다는 적극적으로 나서지는 않았는데요.

북한이 예고한 발사 시점이 얼마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러시아 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6자회담국들의 대응이 북한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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