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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열린 물길' [경제 줌인]

경제 투데이

전국 곳곳 '열린 물길' [경제 줌인]

등록일 : 2009.04.27

70~80년대 무분별한 도시개발로 덮여버린 지방의 하천들이 '열린 물길'로 되살아납니다.

지방하천 20곳을 청계천처럼 복원하기 위한 청계천+20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중인데요.

경제줌인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Q1> 박성욱 기자, 먼저 지방하천 복원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 청계천 복원 사업부터 좀 되짚어볼까요?

A1> 청계천 복원 사업은 지난 2003년 서울시가 총 사업비 3천6백억원, 연인원 69만4천여명을 투입해 하천의 기능을 상실했던 청계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한 사업입니다.

준비한 화면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복원된 이후 청계천은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났는데요.

복원전 5급수 수준이었던 수질은 1급수에 가까운 수준으로 향상됐고, 조류나 어류 등 생물종의 수도 복원전 98종에서 복원후 626종으로 6배 가량 늘어나, 생태적으로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태적 복원이 이뤄지면서 하루 평균 8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청계천을 찾고 있고,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도 열리는 등 명실상부한 시민의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Q2> 생태적.사회적으로 많은 긍정적 효과들이 있었는데요.

이런 복원사업이 지방하천들에까지 확대가 된다구요?

A2> 정부는 복개와 건천화, 즉 물이 마르는 현상 등으로 하천의 기능을 상실한 지방하천 20곳을 선정해, 이들 하천을 청계천처럼 복원하는 '청계천+20 프로젝트'를 추진중인데요.

정부 관계자의 설명을 들어보시겠습니다.

들으신 것처럼 현재 1단계 착수지역 10개 하천이 선정됐는데요.

의정부시 백석천과 대전시 대사천, 춘천시 약사천, 대구시 범어천, 마산시 교방천 등입니다.

정부는 이들 10개 하천에 5년간 모두 4천446억원을 투입할 계획인데요.

지난 21일에 이들 10개 지자체와 환경부 간의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식이 있었습니다.

협약식에서 나왔던 이만의 환경부 장관의 발언을 들어보겠습니다.

보신 것처럼 '청계천+20'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해서 나왔던, 지류와 소하천에 대한 정비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해소할 수 있는 사업인데요.

사업을 주도할 지자체장들도 이번 사업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계속해서 통영과 마산 시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Q3> 환경부와 지자체의 협약식으로 사업이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의 세부적인 추진계획과 기대효과, 설명해주시죠.

A3> 정부는 우선 1단계 착수지역 10곳에 대해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올해말까지 하천별 설계를 마무리지을 계획입니다.

아울러 2단계 착수하천 10곳은 올해 하반기에 추가로 선정해 2011년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인데요.

우선 청계천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생태.환경적인 기대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의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업에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고, 또 전국에서 지역별 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박성욱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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