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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오늘 오전 정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해림 기자.
오늘 금통위 소식 전해주시죠.
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조금 전 열린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석달 연속 동결되는 건데요, 최근 주가가 상승하고 환율이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광공업 생산이 석달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일부 경제 지표가 개선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에서도 금통위가 현 통화정책방향을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었는데요.
경기 회복 조짐은 있지만, 실물 쪽이 완전히 살아났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에, 금리를 올리거나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었습니다.
특히 최근 자금이 급속하게 부동산과 주식시장으로 몰리면서, 과잉 유동성 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고려도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잠시 후 11시 20분부터는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가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준금리 동결의 배경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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