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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알아보는 이시각 지구촌 시간입니다.

오늘은 신혜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Q1> 신혜진 기자, 최근 발표된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 보고서에 따르면, 남아시아 지역이 심각한 기아난에 처해 있다고요?

A1> 방금 말씀하셨듯이 현재 남아시아지역에서는 먹지 못해서 죽어가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인도에서 발표된 유니세프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경기침체로 인해 이 지역 전체에서 기아로 허덕이는 인구는 4억명으로 4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보고서는 특히 남아시아 지역에서 기아와 빈민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요인으로, 경제 위기에 따른 줄어든 가계 소득과 해외에서 들어오는 송금액의 감소를 꼽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물가상승과 가계 빚 증가라는 악순환까지 겹치면서 여성과 아동과 같은 소외계층의 상황이 더 심각해 지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남아시아에서도 네팔과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주민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으며, 인도 역시 실업률 증가와 재외 근로자들의 송금 감소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밖에도 유니세프는이 지역의 다섯살 이하 어린이 절반이 영양실조 상태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각국 정부가 식량과 보건, 교육 분야에 더 많은 돈을 써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Q2> 남아시아 국가들이 하루 빨리 만성적인 기아난에서 벗어나도록국제적인 도움의 손길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소식은 중동지역에서 이른바 '환경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소식인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A2> 중동지역에선 심각한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데요.

기후 변화로 인해 수자원 확보를 둘러싼 중동 국가들의 갈등이 본격화되면  '환경 전쟁'으로 까지 번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캐나다에 본부를 둔 국제지속개발연구소는 주요 물 공급지역을 두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군사적 다툼이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중동지역은 극심한 물부족 현상을 겪고 있기 때문에 수자원 공급지역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국가간 갈등으로까지 번질 수도 있다는건데요.

터키,시리아, 이라크처럼 서로 평화로운 관계에 있는 나라들도 수자원 문제를 두고서는 강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오랫동안 가뭄과 난민문제 등으로 잦은 분쟁을 겪어온 중동지역이 기후변화로 인해 그 갈등이 더 첨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기온이 상승하고 강수량이 줄어들면 강과 하천의 수량이 감소해서 결국 해수면이 상승하게 되고 이는 곧 지역 전체가 불모의 땅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수자원이 감소하면 경제적으로도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Q3> 마지막 소식은 세계은행이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활동을 돕기위해 5억달러를 제공하기로 한 소식이죠?

A3> 현재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만명이 훌쩍 넘어섰는데요.

이런 가운데, 개발도상국의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을 돕기위해 세계 은행이 5억달러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신종 인플루엔자의 전염성과 심각성을 비춰볼 때, 예방과 통제 능력을 강화하고 전염 위험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세계은행은 2006년 1월에 만들어진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기금에서 5억달러를 추가로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기금은 주로 감염자들을 위한 약품과 치료장비 구입, 홍보 활동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세계 은행은 그동안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멕시코에서 신종 플루가 처음 발생한 이후, 약품 구입과 각종 실험, 질병 감시 등에 2억5백만 달러 이상을 지원해왔습니다.

그동안 한풀 꺽였다고 생각했던 신종 플루가 또다시 일본과 유럽,아프리카 등에서 위세를 떨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세계보건기구 WHO는 계속해서 신종 플루의 감염이 확산되면, 현재 5단계로 유지중인  전염병 경보 등급을 6단계 '대유행 선언'으로격상할 가능성도 있음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신혜진 기자 오늘 소식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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