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이 오늘 열립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실무회담에서 억류자 문제를 포함해 우리국민의 신변안전 보장 문제가 다뤄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우리 정부는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에서 크게 두가지 문제를 협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첫째는 지난 4월 1차 접촉 때 북측이 제기한 근로자 임금인상 문제 등에 대한 후속 차원으로, 단서는 달았지만 북측과 협의할 뜻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1차 접촉 이후 정부는 그동안 개성공단 입주기업대표단 등 관계자들과 만나 이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왔습니다.
정부가 북측과 논의할 두 번째 의제는 북한 체류 국민의 신변안전 문제입니다.
특히 억류자 유씨 문제는 개성공단의 안정적 유지.발전을 위해 가장 먼제 해결돼야 할 사안임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양측이 교환한 통지문에 ‘개성공단과 관련한 현안문제’로 의제 범위가 폭넓게 적시돼있다는 점 때문에 통일부는 현인택 장관 주재로 점검회의를 열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만들어 대응책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우리측 대표단은 회담 당일 오전 8시 45분경 출경해 회담이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오후 5시쯤 귀환할 예정입니다.
KTV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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