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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정책을 만나보는 시간  문화와 정책입니다.

오늘은 김관기자와 함께합니다.

Q1> 참 반가운 소식인것 같은데, 일본 도쿄 중심지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코리아센터가 문을 열었다고요?

A1> 네, 지난 18일, 일본 도쿄에서도 번화가 중 하나인 신주쿠에 한국문화를 전파할 코리아센터가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도쿄 코리아센터는 그동안 일본에서 한국문화를 알려온 기존의 주일 한국문화원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지난 1979년 도쿄 이케부쿠로에서 처음 문을 연 뒤, 줄곧 '셋방살이' 신세를 이어온 주일 한국문화원은 정확히 30년만에 이른바 '내집마련'에 성공한 건데요.

이를 축하하기 위해 개원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한국의 문화예술인사 뿐 아니라 일본의 각분야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평소 한류 애정이 각별하다는 일본 황실의 아키시노 노미야 왕자부부와 아베 전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도 모습을 보여 관심을 끌었는데요.

유인촌 장관은 코리아센터의 발전을 기원하는 고사를 직접 지내기도 했습니다.

코리아센터가 위치한 도쿄의 신주쿠는 한국의 강남역이나 신촌처럼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곳인데요.

그 한복판 2200제곱미터 부지에 지하1층 지상8층 규모의 도쿄 코리아 센터 건물은 약 2년간 공사를 거쳐 지난 4월 완공됐고, 부지매입비와 공사비 등에 무려 1000억원이 투입됐다고 합니다.

건물에는 앞으로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콘텐츠진흥원도 입주할 예정이어서 코리아센터의 한국전도사 역할에 큰 힘을 보태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Q2> 네, 일본은 그야말로 지금의 한류열풍을 가능하게 한 본고장 아닙니까.

이제 이 코리아센터를 통해 단순히 연예인 뿐만이 아닌 한국의 다양한 문화가 전파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A2> 네, 그만큼 앞으로 코리아센터가 어떠한 콘텐츠를 갖고 일본 현지인들과 만나느냐가 중요합니다.

코리아센터는 한국의 전통미술에서 서적과 영화에 이르기까지 우리 문화를 생생히 접할 수 있는 하나의 문화박물관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1층 로비에는 갤러리가 들어섰고, 2층은 공연과 영화를 볼 수 있는 300석 규모의 대형 홀.

3층과 4층에는 각각 도서자료실과 정원으로 꾸며졌습니다.

건물에 들어서자 보이는 한국작가들의 다양한 미술작품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고요, 한국 전통가옥의 건축미를 한껏 살린 4층의 정원은 창덕궁 연경당으로부터 착안해 조성됐다고 합니다.

공연과 영화 등 다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대형홀도 웬만한 전문공연장 못지 않은 시설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코리아센터는 다양한 한류 문화예술인들을 초청하는 한편 영화진흥위원회와 제휴를 통해 한국영화상영회도 수시로 개최할 계획인데요.

무엇보다 이번 개원식에서 선보인 <한일 전통공예 교류전>같이 한일 양국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기획 활동을 꾸준히 늘려가기로 했습니다.

네, 화면으로만 봐도 정말 우리 문화를 한눈에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네, 미국 중국 등 세계 9개국에 총 12개의 한국문화원이 퍼져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도쿄 코리아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뉴욕 맨하탄에서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뉴욕 코리아센터를 짓고 있는 데요, 문화체육관광부는 해외에서 운영중인 한국문화원을 코리아센터로 전환해 우리 문화의 홍보 거점으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네, 김관 기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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