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장유진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Q1>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전세계적으로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미국에서 이와 관련한 전망치가 구체적으로 나왔다고 하는데...

A1> 네, 지구촌의 주민들의 고령화가 빨라지고 있는데요, 2050년에는 6명중 1명이노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인구조사국이 최근 발표한 인구 전망에 따르면 2050년에는 지구촌 인구가 93억명으로 늘어나고, 이중 65세 이상인 노인은 15억3천만명에 달해 1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 같은 비율은 현재 노인 인구가 8%를 차지하는 것과 비교하면 두배 정도 높아지는 것인데요.

현재 노년층 비율은 2000년 대비 23% 증가한 것이어서 전체 인구의 평균 증가 속도 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인 비율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은 의학 발달에 따라 평균 수명이 길어진 데다 우리나라도 겪고 있지만 저출산 현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별 보면요.2050년에 유럽의 노인 비율이 29%로 늘어나 가장 '고령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출산율이 아직까지 높고 에이즈가 나돌면서 노인 인구가 2050년에도 5%에 불과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Q2> 최근에 국가별로 분야별 불안정도를 조사한 결과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A2> 미국의 외교잡지 포린폴리시는 최신호에서 세계 177개국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정치, 사회, 경제, 안보 등 12개 분야의 불안 정도를 조사해 계량화한 실패국가 지수입니다.

소말리아는 작년에서 이어 지수 114.7로 가장 실패할 위험이 높은 국가의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다음으로 짐바브웨, 수단, 차드, 콩고민주공화국 등 아프리카 국가들이 뒤를 이었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은 각각 6위와 7위에 올랐다.

북한은 실패국가 지수 98.3로 조사돼 작년에 비해 두 계단 내려간 17위에 랭크됐습니다.

FP는 평화기금으로 공동으로 3만여개의 발표자료를 근거로 분야별로 최악의 상황을 10점으로 한 지수를 계량화해 매년 발표해왔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지수 41.6으로 작년에 이어 `안정적' 그룹에 속했습니다.

장유진 기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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