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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EU FTA 타결·국가위상 제고

앞서 보신 것처럼 유럽 순방을 마치고 어제 귀국한 이명박 대통령은 한·EU FTA 타결 등 굵직굵직한 성과들을 많이 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번 순방을 동행한 이경미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1> 이번 순방의 성과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가장 큰 성과를 꼽으라면 단연 한·EU FTA 타결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A1> 네, 이번 순방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거둔 가장 큰 성과는 한·EU FTA 협상 타결을 마무리한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유럽 순방은 당초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열린 G8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계획한 것이었지만 실제 순방 기간 이 대통령은 한·EU FTA 협상의 최종 합의 도출에 더 주력했습니다.

특히 순방 대상 3개국의 방문 순서를 폴란드, 이탈리아, 스웨덴으로 잡은 것은 FTA에 부정적이었던 폴란드와 이탈리아 정상을 직접 설득한 뒤 EU 의장국인 스웨덴에서 협상 종결을 선언하기 위한 포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G8 확대정상회의 기간이던 지난 10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한·EU FTA 타결 필요성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첫 순방국인 폴란드에서 레흐 카친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EU FTA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반응을 얻어냈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그 동안 한·EU FTA 미온한 입장을 보였던 두 나라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Q2> 그리고 한·EU FTA 마무리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의 맞춤형 정상외교가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A2> 그동안 폴란드와 이탈리아는 한·EU FTA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인 EU회원국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유럽 순방기간중 폴란드·이탈리아와 양자 정상회담을 잡았고, 결국 정상간 직접 설득을 통해 이들 국가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첫 방문국인 폴란드 레흐 카친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FTA 필요성을 끈질기게 설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FTA가 체결되면 한국기업들이 유럽의 중심에 위치한 폴란드를 유럽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을 것"이라는 논리를 내세웠고 결국 폴란드는 지지 입장으로 돌아서게 됐습니다.

소형자동차 산업의 타격을 우려했던 이탈리아의 입장 변화는 극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자유무역에 대한 신념이 강하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거론했습니다.

또 상당히 강한 유럽의 대표적 지도자중 한 사람이 자국의 산업 때문에 이 문제에 반대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논리로 설득을 했는데요, 물론 설득작업이 성공한 것은 평소 다자정상회의를 통해 이 대통령이 각국 정상들과 친분을 쌓아온 것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지난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셈 정상회의에서 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이 대통령의 자서전 '신화는 없다'의 이탈리아어 출간을 직접 제안하면서 두 정상은 가까워졌습니다.

이번 방문기간 중에도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책 번역이 오는 9월 시중에 나온다"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습니다.

Q3> 네, 그렇군요.

이번 유럽 순방에서 얻은 또 하나의 성과로 국가 위상이 한단계  더 높아졌다는 평가도 있는데요.

A3> 네, 그렇습니다.

우선 이번 G8 확대정상회의 참석은 작년 도야코 회의에 이어 2번째인데요, 2년 연속 주최국의 초청을 받은 것입니다.

이 말인 즉,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보실 수 있겠는데요, 이를 반영하듯 이 대통령이 기후변화 세션에서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그룹을 제안했는데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를 즉석에서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또 무역세션에서는 선도발언자로 나서 도하개발어젠다, DDA 협상이 오는 12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WTO 정례각료회의를 계기로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제안은 G8 확대정상회의에서 한국이 참여하지 않는 'G8 + 신흥5개국 공동선언문'에 반영이 됐구요, 오는 9월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 이전에 통상장관들이 먼저 만나 더 실효성있는 방안을 도출하자는 합의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 G8 확대정상회의 기간 우리나라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 그리드 분야 선도 국가로 선정됐고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이 크게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스웨덴 방문에서 세계적인 정보통신 기업 에릭슨으로부터 향후 5년간 우리돈으로 약 2조원 가량의 투자 유치를 확정를 확정지었습니다.

네, 이번 순방에서 얻은 많은 성과물을 보니 이 대통령의 비즈니스 외교가 또 한 번 빛을 발한 것 같군요.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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