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핑 2009. 8. 12 수요일.

 

조간 신문의 주요 내용을 살펴 보는 조간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 조간 신문은 대부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북한 방문 연기 소식”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이명박 대통령이 방문한 내용”과 그리고 “아시아 지역의 태풍과 지진 피해 내용”등을 중점적으로 다뤘습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북한 방문 하루 더 연장!

경향신문 3면입니다.

하루 늦었지만....김정일 위원장 면담 현안 조율 ‘청신호’

연장 배경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제 현정은 회장이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지 못해서 하루 더 늦춰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민간 특사”라는 분석과 함께 오늘 김정일 국방 위원장을 만나 억류 직원 석방과 개성 공단 문제 등 현안을 조율할 가능성이 높아서 청신호라는 분석 기사네요.  그러나 금강산문제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 기사를 덧붙였습니다.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남측인사 면담 현황이 나와 있습니다. 1996년 10월 30일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시작으로 2007년 11월 3일 현정은 회장 일행 면담까지 13건의 구체적인 내용이 정리돼 있네요.

 

국민일보 3면입니다.

석방 등 현안 합의 긍정적 신호.

북한에 억류된 현대 아산 직원이 석방될 것에 대비해 어제 오후 경의선 남북출입 사무소에서 취재진이 기다리는 사진이 크게 실렸네요. 통일부와 현대아산측은 어제 방북일정이 하루 연기됐다는 소식을 듣고 다소 실망했지만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네요.

 

▶이명박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입원한 세브란스 병원 방문

동아일보 5면입니다.

‘집념 강해 일어서실 것’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을 찾아가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손을 잡고 위로하는 모습의 사진이 실렸네요. 이명박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함께 기도한 뒤에 ‘인간은 인간대로 최선을 다하고 인간이 할 수 없는 일을 우리가 기도하는 것이라면서 워낙 집념이 강하시니까 일어서실 것이라고 위로한 내용도 실렸네요.

 

서울신문 5면입니다.

‘집념 강하신 분이니까’

서울신문에도 비슷한 내용이 실렸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방문에 앞서서 청와대 참모들에게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민주화와 민족화해에 큰 발자취를 남긴 나라의 지도자‘라면서 그런 점에서 문병하고 쾌유를 비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고 말한 부분도 기사화됐네요.

 

▶어제 광복절 특별 사면 대상자 발표 내용입니다.

국민일보 6면입니다.

생계형 범죄 152만명 특사

어제 김경한 법무부 장관이 특별 사면 내용을 발표하는 사진이 실렸네요. 특별사면 대상과 인원 그리고 특별사면에 제외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정리했네요. 정치인과 경제인은 배제됐고 일반인의 경우에도 6월 29일 이전에 신호 위반과 과속 등으로 부여된 벌점은 모두 없어집니다. 운전면허 취소나 정지된 6만 9천여 명이 다시 운전할 수 있게 됩니다.

 

▶아시아 지역 태풍, 지진 몸살

중앙일보 8면입니다.

태풍, 지진, 동시 다발 자연 재해/ 아시아 강타

태풍 ‘모라꼿’이 중국을 덮쳐 불도저를 타고 대피하는 긴박한 사진을 크게 실었습니다. 대만은 7백명이 매몰돼 모두 숨진 것으로 보이고 일본도 폭우와 강진으로 이중고를 겪으면서 원전이 멈췄네요. 인도양 국가에는 해저강진으로 쓰나미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모라꼿 태풍에 이어 나타난 ‘아타우’ 태풍 피해도 늘어나고 있네요. 남의 나라의 일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앞으로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우리도 긴장해야하겠습니다.

 

▶한강 가는 길, 더 편리해진다.

한겨레신문 13면입니다.

걸어서 한강 가기 더 쉬워진다.

한강 공원으로 걸어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난지와 여의도 뚝섬공원으로 연결되는 접근로인 보행로가 다음달 확보될 예정입니다. 또 올해 안으로 양화, 한강, 동작, 한남, 잠실등 5군데 한강 다리에 버스 정차대와 엘리베이트를 조성하고 내년까지 구의 신자양, 신압구정, 신반포, 신마포 등 6군데에 나들목을 새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자전거 등록제 2011년 전국 도입

국민일보 9면입니다.

행정 안전부는 내년 말 지방 자치 단체에서 시범 운영한 뒤 2011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해 자전거 등록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네요. 자전거 등록제가 실시되면 자전거 도난 사고나 분실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자전거 등록제를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곳은 서울 양천구와 경기도 과천시 등 전국 4군데 입니다. 통일된 자전거 등록과 관리 시스템을 행정안전부가 개발하고 있나봅니다.

 

▶맞춤형 국산 폰으로 북미 홀렸다.

서울신문 14면입니다.

삼성, LG 시장 점유율 1,2위 47.3% 차지.

북미 시장에서 우리나라 핸드폰이 어느 정도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2대 중에 거의 한 대 꼴이네요. 2분기 북미 휴대전화 시장점유율이 그래프로 정리돼 있네요. 삼성이 24.7%로 1위, LG가 22.8%로 2위,  모토롤라는 3위, 노키아는 5위네요. 우리나라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 소비자 패턴을 정확히 분석한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우리나라 정치도 이런 접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 수출 사장 첫 세계 10위

중앙일보 E-4면입니다.

우리나라의 수출액이 올들어 1월부터 4개월 동안 1,049억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세계 10위 국가가 됐네요. 영국과 벨기에가 우리 앞에 있네요. 지식경제부의 자료인데 독일과 중국이 1위와 2위를 차지했네요. 미국을 앞지르고 있습니다. 원화 가치 약세와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도움도 받았지만,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높아진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이런 추세라면 3분기에는 9위도 넘볼 만하다는 전망 내용도 덧붙였네요.

 

▶농진청, 인간 면역 유전자 지난 복제 돼지 나왔다.

조선일보 9면입니다.

어젯밤 TV뉴스에서도 본 내용들인데요. 지난 5월 11일 태어나서 90일째 건강하게 자라고 있네요. 인간 면역유전자를 지난 형질전환 돼지의 장기를 이식하면 인체 거부 반응이 줄어들 것으로 연구진들은 전망하고 있다는 내용도 덧붙였네 요.

 

▶치매 예방 7가지 생활 습관

조선일보 21면입니다.

치매가 태풍처럼 다가 오고 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 노인성 치매임상연구센터가 치매예방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내용입니다. 친구나 친척을 만나고 스포츠 클럽이나 종교단체 활동에 참여하기, 여행하기, 외식하기, 요리하기, 정원 가꾸기, 집 청소하기, 뜨개질하기 등 8가지 가운데 매일 3가지 이상을 실천하면 치매를 80%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이네요. 나이가 든 뒤에 집에만 있으면 치매 발생률이 1.9배 높아지는 것으로 돼 있네요.

나이가 많지 않더라도 지금부터 이런 좋은 습관을 생활화하는 것도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2009년 8월 12일 수요일 조간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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