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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녹색생활을 체험하는 친환경 미래공간 [문화현장]

정보와이드 모닝

녹색생활을 체험하는 친환경 미래공간 [문화현장]

등록일 : 2009.09.01

이번 순서는 <문화현장> 시간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라디오 연설에서 지난 백 년간 우리나라의 기온이 지구 평균보다 두 배 이상 올랐다, 또 동해에는 명태가 사라지고 대구의 명물이던 사과가 이제는 중부지방 위쪽에서도 열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강조한 건데요, 이처럼 평소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가 심각하다... 또 녹색성장이 중요하다... 이런 이야기들을 많이 듣습니다만, 얼마나 심각한지 실감할 수 있는 기회는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네, 그래서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얼마 전 문을 열었는데요...

오늘 그 현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네, 도움 말씀 주시기 위해서 녹색성장체험관 문승식 관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Q1> 녹색성장체험관을 비롯해서 오랫동안 친환경 관련 기관에 계셨지요..

녹색성장의 중요성이나 필요성에 대해서도 남다른 생각을 갖고 계실 것 같은데요?

A1>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위기가 심화되면서 인류 생존의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즉, 가뭄, 홍수, 폭염, 생태계 파괴로 표출되고 있는데요, 한국은 지구온난화에 취약하며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는 평균기온이 1.7도 상승하여 겨울철이 22~49일 단축되었고, 여름철에 집중호우와 고온현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에너지와 자원고갈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소비구조는 자원고갈을 가속화시키고 있으며, 화석연료를 과다 사용하여 온실가스 배출량도 급속히 늘었습니다.

한편, 선진국들은 경제위기를 타개하고 에너지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그간 중화학, 전자 등 주력사업 육성을 통해 고도의 경제성장을 달성하였으나, 최근 저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구적 차원의 환경 및 탄소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기존 경제성장의 패러다임을 바꿔 경제성장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추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즉, 산업별 가치사슬 전체를 친환경산업구조로 전환하여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국민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저탄소 녹색소비를 실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Q2> 녹색성장체험관이 지난 8월에 문을 열었다고 알고 있는데요, 체험관의 설립배경과 함께 체험관을 조성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죠.

A2> 정부는 8월15일 “저탄소 녹색성장 선포” 1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인 녹색성장에 대하여 홍보와 이해확산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녹색성장 체험관”을 광화문에 개관하였습니다.

이 체험관은 녹색성장과 관련된 첫 번째 상설전시관으로 녹색성장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그린홈, 녹색교통, 그린에너지, 녹색국토, 그린오피스 등 6개 테마로 구성하였습니다.

체험관 입구에는 자전거 페달을 밟을 때 발생하는 전기로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도록 하였고, 그린홈에서는 형광등, LED 등 조명기기의 종류별 소비전력 비교, 주택의 3중창을 통한 에너지 효율을 전시하는 등 녹색기술과 녹색생활에 대한 실천방향을 체감토록 하였습니다.

체험장에는 또한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요, 가족이나 연인끼리 오셔서 각자 다른 곳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하여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반응이 좋습니다.

그리고 체험관 관람을 마치고 나서 녹색생활 실천을 다짐하면 서약자 10명당 1그루의 나무를 심어주는 행사를 매년 3월에 개최할 계획입니다.

이 체험관은 특히 시민들의 접근성을 뛰어납니다. 세종문화회관 맞은편, 그러니까 교보문고 옆에 자리 잡았는데요, 지하철과 다양한 버스노선이 이 앞을 지나고 있습니다.

특히 광화문 광장이 새롭게 조성되면서 전에는 없었던 건널목이 광화문 광장 중간쯤에 있는데, 체험관이 이 건널목 바로 앞에 있어서 녹색성장체험관은 광화문 일대를 관광하실 때 들러보시기에 조금도 불편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씀을 듣고 보니 녹색생활과 관련된 체험관이 어떤 곳인지 더 궁금해지는데, 전지완 리포터가 직접 체험해보고 왔거든요.

화면 보고 자세한 얘기 이어가겠습니다.

Q3> 앞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라든지 에너지 절약 방법이 잠깐 나왔는데요, 조금씩만 노력하면 지구를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거든요.

어떤 방법이 있는지 자세히 소개해 주시죠.

A3> 우리의 일상은 의식주 교통 여가생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모든 영역에서 저탄소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면 여름철에는 넥타이를 푸는 것만으로도 실내온도를 2도 낮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구요, 먹을거리를 고를 때는 제철에 제 땅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먹는 것이 먼 거리 운송에 따른 에너지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주거와 관련해서는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거나 단열재를 보강할 수 있을 것이고, 교통수단이야 말할 것도 없이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Q4> 네, 그럼 말씀대로 사람들이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한다면, 환경이 얼마나 깨끗해지고 또 에너지가 어느 정도 절약될 수 있을까요?

A4> 저탄소 녹색성장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 개개인의 녹색생활 습관의 조기정착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온실가스 발생량을 보면, 가정·상업·교통·공공 등 비산업부문의 발생량이 43%를 차지합니다.

비산업부문은 산업부문보다 감축비용이 낮고 감축효과가 즉각적입니다.

이 때문에 얼마 전 이명박 대통령께서도 KBS 라디오 연설을 통해 “녹색기술보다 중요한 것이 녹색생활”이라고 그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난방, 전기, 수도, 폐기물 등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바람직한 생활표준을 제시하여 가정 내 온실가스 10% 저감 지향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노타이 등 간편한 복장을 착용하는 운동을 예로 들면, 노타이 복장 착용 시 체감온도가 2도정도 저감되고, 공공?상업 부문에 적용한다면 연간 202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녹색제품을 구매하는 것 역시 중요한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공공기관의 경우, 지난해 친환경상품을 구매함으로서 약 6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였습니다.

Q5> 앞으로 녹색성장체험관이 더 나은 체험의 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개선할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5> 이제 개관한지 보름이 지났습니다.

아직 운영 초기이다 보니 널리 알려지지 않아서, 많은 분 잘 모르고 계셔서 체험관을 널리 알리는 일에 역점을 두려고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의왕시청의 경우에는 녹색성장체험관을 관람하게 되면 직무교육 2시간을 인정해주고 있는데, 이와 같은 사례를 많이 발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술발전이 빠른 녹색기술이나 녹색제품은 주기적으로 교체해줄 계획이고요, 관람객들이 선호하는 전시물이 있는 반면, 어떤 전시내용은 큰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도 있습니다.

관람객들이 좋아하는 주제와 전시물을 발굴하여 수시로 보완해 나갈 계획입니다.

Q6> 기후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실이 가장 인상에 남거든요.

계속해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주실 예정이 있으신지, 앞으로의 계획과 함께 말씀해 주시죠.

A6> 주말이나 휴일에는 광화문 광장을 찾는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작은 음악회, 환경마술쇼 등 체험이나 이벤트를 개최하여 시민들 속으로 다가가는 녹색성장 체험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체험관에서 관람객이 원하시는 경우 사진 촬영을 해서 이를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뒤에 다운로드 받아 가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녹색성장을 꿈꾸는 체험관이 올바른 환경문화를 선도하는 장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문승식 관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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