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세계에 알리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세종사업이 어제 공식으로 출범했습니다.
로마자 표기법과 외래어표기법을 비롯한 어문규범 정비 계획 등 한글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내용이 논의됐습니다.
한글의 보편성을 확보하고 한글의 세계화를 위해 추진 중인 세종사업 자문 위원회가 출범 했습니다.
세종사업위원회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이 공동 위원장을 맡았으며 권재일 국립국어원장, 김승곤 한글학회장, 조중빈 국민대 교수 등 10명의 위촉위원과 7개 부처 차관으로 구성된 7명의 당연직 위원 그리고 간사 2명 등 21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한글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지적하고 자문위원회가 출범한 만큼 총력을 다해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견인차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 했습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세종사업 추진현황에 주요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오갔습니다.
특히 로마자표기법과 외래어표기법을 비롯한 어문규범 정비 계획에 대한 추진 현황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으며 한국어지식대사전 편찬과 세종학당 브랜드 통일화 한국문화관 건립 등에 대한 다양한 대안도 발표됐습니다.
또한 국가경쟁력강화 위원회에서 제안했던 세종대왕릉과 연계된 여주 한글테마파크에 대한 사업성에 대한 검토도 이뤄졌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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