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강석민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1>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새로운 달 탐사용 로켓 시험비행에 성공 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전해주시죠.
A1>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0시 30분 케이프 커내버럴 기지에서 새로운 달 탐사용 로켓 아레스원의 시제품인 아레스 원 엑스 시험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기상 조건이 좋지 않아 여러 번 발사가 연기됐던 아레스 원 엑스 로켓은 달 탐사를 위해 개발 중인 아레스 원 로켓을 간소화한 시제품인데요.
아레스I 로켓은 오리온으로 불리는 새로운 우주 탐사선과 함께 2010년 퇴역할 나사의 낡은 우주왕복선을 대체할 예정입니다.
로켓 아레스와 우주 탐사선 오리온은 NASA가 우주인을 2020년 다시 달에 보내고 그 이후에는 화성과 다른 천체에 보내려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번 발사 실험 성공은 오바마 정부로써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요.
오바마
정부의 우주산업의 주요정책 과제이자 앞으로 미국 우주산업의 근간이 될 프로젝트
이기 때문입니다.
Q2> 쿠웨이트 최고법원이 히잡 착용이 의회여성의원에게 의무사항이 아니라는 판결을 내리면서 이슬권 국가들에서 여성의 히잡 착용을 두고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다면서요?
A2> 지난 5월 총선에서 헌정 사상 첫 여성의원으로 선출된 로라 다시타와 알아외디 2명의 여성의원이 최근 의회에 히잡을 벗은 채 출석했고 이를 한 유권자가 법원에 당선 무효 무효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지게 됐습니다.
이번 판결에 대해 쿠웨이트 법원 관계자는 선거법 조항이 의원들의 복장 규정까지 제한하지 않는다며 헌법은 개인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기 때문에 이 같은 판결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번 판결은 기혼여성의 여권 발급 시 남편의 서명을 받아 당국에 제출토록 명시한 규정이 위헌이라고 결정한 지난 21일 헌법재판소의 판결과 함께 쿠웨이트 여성계의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쿠웨이트는 이슬람국가 중에서도 사우디와 마찬가지로 보수적 색체가 짙은 나라로 꼽혔지만 2005년 여성에서 참정권을 부여하는 등 점차 여권이 신장돼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Q3> 마지막 소식인데요, 중국 정부가 올해부터 사기업에 근무하는 근로자의 임금을 공식 통계 조사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A3>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국가통계국이 올해부터 노동자의 임금 통계 조사 방식을 개혁해 국유기업 뿐만 아니라 민영기업에 대한 급여 수준도 조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그동안 발표해 왔던 주민소득 통계가 국유기업과 대기업 등 고소득자 위주로 작성돼 현실과 큰 격차를 보인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입니다.
중국 정부는 또 내년부터 민영 기업 외에도 자영업자 등 다른 사업단위의 임금 수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국가통계국은 지난 7월 도시와 농촌기업 근로자의 올해 상반기 평균급여가 1만4천638위안, 우리돈으로 263만4천840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가까이 증가했다고 발표했지만 누리꾼들은 통계치가 실제소득보다 많아 오류가 있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강석민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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