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을 환경과 경제가 어우러진 친환경 미래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위해 세계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1991년 시작된 새만금 간척사업.
33km 세계 최장의 방조제가 만들어지면서 서울 면적의 2/3에 달하는 기회의 땅에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됩니다.
이런 가운데 새만금을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세계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친환경 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야 하며 이를 통해 새만금이 세계적인 생태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모한 무나싱히 / 유엔-정부 기후변화위원회 부의장
"자연자본, 경제자본 뿐 아니라 실천할 수 있는 인적자본이 같이 맞물려 삼각균형을 이뤄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만 역할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동북아의 경제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내 도로망뿐 아니라 항만과 국제공항 건설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빔콕 / 네덜란드 전 총리
"환경 친화적인 도시로만 가는 게 아니라 경제적인 허브의 기능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항만과 국제공항이 중요합니다."
특히, 새만금을 동북아의 금융허브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국제상품거래소 설립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윤원철 / 한양대 교수
“세재지원이나 외국인 학교 등 다양한 인프라 구축이 이뤄져야합니다. 법제도적 측면에서 복수거래제 허용, 불합리한 제도 철폐..."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새만금 동북아의 친환경 경제중심지를 향한 발걸음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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