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강명연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1> 오바마 대통령의 중국방문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A1> 네, 취임이후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일본에 이어 중국을 방문했는데요,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오후 첫 방문지인 상하이를 떠나 수도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을 영접하기 위해 차기 지도자로 사실상 내정된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공항에 나왔는데요, 당내 서열 6위인 국가부주석이 공항으로 직접 영접을 나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중국이 미국을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지를 짐작하게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오늘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 발전방안과 국내외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는 핵무기 감축을 비롯한 안보문제와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 청정기술 협력, 금융위기 공동 대응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원자바오 총리와 우방궈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등과 잇따라 회동한 뒤 중국 선전에 7년째 살고 있는 이복동생 마크 은데산조와 그의 중국인 부인도 만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Q2> 이어 내일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이후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데요, 각종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들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다음 소식은 뭔가요?
A2> 네덜란드가 차량 운행을 억제하기 위해서 운행 거리에 따라 세금을 물리는 주행세를 도입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각료회의는 오는 2012년부터 차량 취득세와 보유세를 폐지하는 대신 주행세를 신설키로 결정했습니다.
차량 운행을 억제해 교통 혼잡과 공해 물질 배출을 줄인다는 취지입니다.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가 도심 진입료를 징수하고 있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상당수 나라가 차량 연료에 주행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운행 거리를 측정해 세금을 물리는 것은 사례를 찾기 힘든 일인데요, 네덜란드 정부는 기본 주행세를 ㎞당 3유로 센트, 약 50원로 책정하고 정부가 지정하는 혼잡 지역과 출퇴근 시간 등 특정 시간대의 운행에는 여기에 할증 요금을 받기로 했습니다.
네덜란드 정부는 주행세를 신설하면 교통량은 15% 줄고, 공해 물질 배출은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3> 얼마나 운전을 하느냐에 따라서 세금이 매겨진다면 확실히 승용차 이용이 줄어들 것 같긴 한데요, 대중교통 확충이나 요금 보조 같은 그에 따른 대책도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A3> 지난달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실시한 달 충돌 실험에서 상당량의 물이 발견됐는데요, 이에 따라 달 개척을 향한 희망과 꿈이 일제히 부풀어 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사가 쏘아올린 차세대 달 탐사로켓 ‘아레스’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뽑혔습니다.
타임은 인터넷판에서 2009 올해의 발명품 50선을 발표했는데요, 지난 10월말 시험발사에 성공한 나사의 달 탐사로켓 아레스1호를 1위로 뽑았습니다.
총 길이 100미터에 달하는 아레스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로켓 중에 가장 크고요, 지난 1972년 아폴로 17호를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인류의 달착륙 프로젝트를 오는 2020년 재개하기 위해 개발중인 신형 로켓입니다.
아레스 로켓의 뒤를 이어 2위에 오른 발명품은 수온과 수질 조절이 어려운 참치 양식 기술이구요, 필립스의 ‘LED전구’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달에 얼음 형태의 물이 있는 모습을 공개돼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2020년 달 탐사도 기대가 됩니다.
강명연 기자 오늘 소식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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