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국의 땅값이 1.05% 올랐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의 상승률이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습니다.
임보라 기자입니다.
임보라 기자>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1.05% 올랐습니다.
다만 상승률은 작년 하반기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수도권과 지방의 상승 폭 모두 주춤했습니다.
지역별로는 2개 시도의 땅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서울의 상승률은 1.73%, 경기도는 1.17%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제주도의 땅값만 0.38% 떨어졌습니다.
전화 인터뷰> 강자영 / 한국부동산원 토지통계부장
"제주도의 경우에는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으로 경기 회복이 더디고 거래가 위축되면서 투자 수요도 유입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지가가 하락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서울 강남구의 상승률이 2.81%로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서울 용산구가 2.61%, 용인 처인구가 2.37%로 뒤를 이었습니다.
252개 시군구 중 47곳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습니다.
인구감소지역 89개 시군구의 땅값 상승률은 0.348%로 나타났습니다.
비대상 지역의 상승률보다 0.758%p 낮았습니다.
올해 상반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90만7천 필지로 1년 전보다 2.5% 줄었습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 토지 거래량은 30만8천 필지로 10.9% 감소했습니다.
작년 하반기 대비 지역별 전체 토지 거래량은 세종과 울산 등 5개 시도에서 늘고, 12개 시도에서 줄었습니다.
순수 토지 거래량은 광주와 부산, 전남 등 8개 시도에서 증가한 반면, 9개 시도에서 감소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임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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