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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경쟁으로 가격 낮추기 [클릭! 경제브리핑]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클릭 경제브리핑입니다.

인터넷으로 물건을 살 때 '가격비교' 사이트 많이들 이용하시죠.

이제 온라인 쇼핑에선 정착 단계에 들어간 이 가격비교 방식은, 구매자들에게 알뜰한 쇼핑을 가능하게 할뿐더러, 쇼핑몰간의 경쟁으로 제품의 가격대 자체를 낮추는 긍정적인 효과도 발생시키고 있는데요.

이제 온라인에서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가격정보에 대한 비교가 가능해졌습니다.

오늘 경제브리핑에선, 정부가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간 생필품 가격정보 공개에 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제 두부나 라면, 화장지 등 생활필수품을, 어디서 얼마에 팔리는지 미리 알아보고 살 수 있게 됐습니다.

기획재정부가 오늘부터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생필품의 가격정보 공개에 들어간 건데요.

우선, 그 자세한 내용부터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앞으로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일반 공산품 등, 서울시내 열한개 유통업체에서 판매되는 스무개 생필품의 가격 정보가, 매주 한번씩 새롭게 갱신해 제공됩니다.

내년 3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치면서 품목과 업체를 확대해, 4월부터는 전국 7대 도시의 100여개 유통업체, 80여개 생필품의 가격정보를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에 가격을 공개하는 업체는 대형 마트와 유명 백화점은 물론, 기업형 슈퍼와 전통 시장까지 아우르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렇게 생필품의 판매가격을 공개하는 데는 두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는 소비자들이 가격 비교를 통해 보다 저렴하게 구매를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고, 또 하나는 생필품 유통시장에 바람직한 경쟁체제를 확립해서, 유통구조 자체의 개선을 통한 물가  안정을 꾀하는 겁니다.

특히 이 유통구조의 개선은 정부가 중장기적인 계획 아래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분야인데요.

정부는 지난 10월부터 사과나 배, 단감 등 스물 여덟가지 농산품을 중심으로 B2B, 즉 사업자간 거래를 개시했습니다.

유통 경로를 간소화해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그런가 하면 정유사들의 공급가격을 도매·소매·소비자 가격 등 모든 유통단계별로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도, 공정한 경쟁을 통해 기름값을 안정시키기 위한 포석입니다.

서민생활에 필수적인 품목들의 가격을 공개하고, 서민피해를 유발하는 담합 행위에 대해선 강력한 제재를 표명하는 등, 연말연시 정부 물가정책의 초점이 서민생활 안정에 맞춰지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서, 새해에 점쳐지고 있는 5% 내외의 경기회복세가, 서민 바닥경기로도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클릭 경제브리핑 최대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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