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이명박 대통령이 연내 남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우리정부의 희망사항을 이야기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 장관은 그러나 남북관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은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남북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시기는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 장관은 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 대통령이 연내 개최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우리정부의 희망사항을 이야기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 장관은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상응하는 안전보장과 경제협력 해결책인 우리 정부의 일괄 타결 '그랜드 바겐'을 언급하면서 북한의 대답을 기다린다는 말로 핵문제에 대한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현 장관은 또 언론에 오르내리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문제에 대해서는 김위원장의 왕성한 활동으로 볼 때 일상업무에 지장이 없다고 본다면서 우려할 만한 사태는 일어니자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 장관은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 이후 2년간 남북이 상당히 어려운 시간을 보냈음을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현 장관은 그러나 북한이 포사격을 가하는 등 불필요한 긴장국면을 조성하고 있지만 지난해 중반 이후 대화의 문이 열리는 등 남북관계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은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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