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대적인 중소 벤처기업 육성 계획이 시행됩니다.
2천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돼, 신성장 동력과 녹색 신기술 등 고용효과가 높은 분야에 우선 지원됩니다.
우수한 기술력을 지니고도 담보능력이 부족해 금융권의 대출이 어려운 창업초기 벤처기업들.
실제로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기업에 대한 신규투자비율은 2001년 72.4%에서 2008년 40.1%로 해마다 줄어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정부의 공동펀드 조성으로, 창업 기업에 대한 투자 열기가 재점화될 전망입니다.
한국벤처투자협회가 한국정책금융공사와 함께, 1천2백억원 규모의 일자리 창출 공동펀드를 결성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결성된 공동펀드는 신성장동력 분야와 녹색신기술 등 고성장 단계의 기업에 집중 투자됩니다.
총 투자규모 1천2백억원 가운데 정책금융공사가 1천억 원, 모태펀드 백억 원, 그리고 한국벤처투자가 백억 원을 각각 출자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연기금 등의 기관 투자가 더해져, 모두 2천억 원 규모의 자펀드가 결성될 예정입니다.
공동펀드의 출자심의위원회는 양사가 공동으로 구성하고, 조합 운영은 합의 하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자펀드 선정을 상반기까지 완료해, 일자리 창출 펀드의 조기 투자 집행을 독려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펀드는 지난해 말부터 정부의 제 1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부합하기 위해 준비해온 것으로, 양사의 전문화된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펀드투자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TV 김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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