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땅값이 2.51% 상승하면서, 1년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뉴타운 건설과 보금자리주택 지정에, 실물경기의 회복세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 중구 충무로1가의 화장품 판매점 부지.
대한민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입니다.
1㎡당 6천230만 원, 6년째 전국에서 가장 높은 땅값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의 표준지 50만 필지 공시지가는 2.51% 올랐습니다.
지난해 10년만에 보인 하락세를 딛고, 올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겁니다.
최임락 /국토해양부 부동산평가과장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작년 9월에 용도지역이 변경되고, 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 같습니다."
특히 하남시는 미사 보금자리주택 개발로 5.02%의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4대강 사업지 주변도 0.38~3.86% 올랐습니다.
시군구 단위로는 자동차 전용도로가 개설되고 인근 골프장이 건설된, 경기도 이천시가 5.6%로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표준지 공시가격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나 해당 지자체 민원실에서 다음달 29일까지 열람할 수 있고, 이 기간 동안엔 이의신청도 가능합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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