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에 대규모 원전 수출의 물꼬가 트인 이래, 우리나라의 우수한 발전기술의 해외진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석탄발전소로 인도네시아 진출길을 연 공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한국동서발전은 인도네시아의 버커리파워사와 석탄발전소 공동개발과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계획대로 계약이 맺어지고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발전소 건설비 4억5천만 달러는 물론, 해마다 지분참여로 발생하는 전기생산 영업이익 500억원을 벌어들이게 됩니다.
계약기간이 30년인 만큼, 전기생산 영업이익은 모두 1조 5천억원에 이릅니다.
흑자의 규모도 규모지만, 작년 한 해를 제외하고 만성적인 적자를 기록해온 공기업이, 해외진출 성공을 통해 새로운 흑자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사업을 위해 뛰어든 나라는 일본과 중국, 영국 등 4개 나라의 5개 회사.
1년 전부터 양해각서 체결에 공을 들여온 다른 나라에 비해 한참 늦은 지난해 11월에 뛰어들었지만, 초지일관한 추진력이 빛을 발했습니다.
천문학적인 원전 수출을 물꼬로 속속 해외진출의 길을 트고 있는 우리나라의 발전기술.
해외에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는 수출 확대 전략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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