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선진화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성과 연봉제 확산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 출범 이후 지난 2년간 6차례에 걸친 공공기관 선진화계획 추진을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윤 장관은 보수수준을 조정하고 과도한 복리후생은 줄이는 등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는 그간의 구조개혁이 공공기관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공공기관 선진화를 제도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이를 위해서는 공공기관에 성과 연봉제가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 잘하는 사람이 대우받고 공공기관을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보수체계도 성과 중심으로 개편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 "공공기관이 바로 서야 국가경쟁력이 살아난다는 각오로,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사와 관련해서는 "공공기관의 생산성을 민간기업 수준으로 높이려면, 내부 경쟁을 도입하는 등 시스템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워크숍에서는 인사개혁과 보수체계 개편을 성공적으로 한 공공기관의 우수사례가 소개됐습니다.
토지주택공사의 경우, 26개 부서장과 139개 팀장급을 능력있는 하위직에서 발탁하는 등 연공서열을 파괴했습니다.
또 철도공사의 경우 작년 말 노조의 불법파업에 대응해 무관용 원칙을 유지함으로써, 법과 원칙에 따른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했다는 평가입니다.
정부는 이번에 소개된 우수사례들은 사례집으로 발간해 배포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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