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고가 발생한 지난 26일 백령도 앞바다에서 승조원들이 구조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56명의 승조원을 구한 해경 501 경비함에서 촬영된 것인데요, 그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침몰한 천안함의 사고 직후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번에 해경이 공개한 화면은 사고 직후 해경 501 경비함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501함은 지난 26일 오후 9시 30분경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해 10시 15분쯤 현장에 도착해 구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10시 43분경 구명보트 두척을 이용해 함수부분의 승조원들을 구조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서치라이트로 바다를 비추며 여러대의 함정이 수색을 하는 장면과 한명의 생존자라도 더 구하기 위해 높은 파도와 사투를 벌이는 해경 대원들의 모습도 생생합니다.
또 구조된 천안함 승조원들과 생존자 구조를 위해 바다를 오가는 구명보트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501함은 사고 직후 구조된 58명 가운데 56명의 승조원들을 구한 해경 경비함입니다.
KTV 강명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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