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장에서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재작년 6월 이후 20개월만에 80%대를 회복했습니다.
지난달에 제조업 생산을 가늠할 수 있는 광공업 생산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서비스업 생산도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2월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 증가해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서비스업 생산은 7.1% 늘어났습니다.
무엇보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80.5%로 2008년 6월 이후 20개월만에 80%대를 회복하면서, 경기 상승세의 활기를 되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9%와 18% 증가했습니다.
반면에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는, 전달보다 1%포인트 떨어지면서 지난달에 이어 두달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올라가면서, 지난해 3월 이후 12개월째 상승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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