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우리 주변의 새로운 화제를 전해 드리는 시간, <이슈 & 트렌드>입니다.
국내 출판 산업의 지형도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전자잉크를 채용한 전자책 단말기가 국내에서도 속속 출시되고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본격적인 전자책 시대가 개막되었다고 합니다.
출판사들이 모여 디지털 콘텐츠 관리회사를 설립하는가하면 인터넷서점 각사가 단독 혹은 연합 형태로 전자책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출판 콘텐츠를 핵심 기반으로 하는 전자출판 산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더욱이 국내 출판용 연간 종이 소비량이 30년생 나무 3500만 그루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나무를 소비하는 ‘고비용 저효율’의 종이책에 비해 전자출판은 ‘저비용 고효율’의 친환경 녹색산업으로서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통계전문회사에 따르면 세계 전자출판산업은 2014년까지 연평균 27.2%씩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 세계적인 기업들이 글로벌 전자출판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전자출판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자책 산업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IT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며 출판계의 새로운 페이지를 연 E-BOOK, 전자책 시장 속으로 들어가 보시죠.
저도 전자책 사용은 안 해봤는데, 만권을 넣어 다닐 수 있다고 하니, 언제 어디서든 읽을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네요.
그 외에도 필요한 부분만 별도 구입이 가능하다는 점, 출판사 입장에서도 제작비와 유통비를 절약할 수 있고, 업데이트가 쉬운 점, 또 서점에 가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구매함으로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 등이 있습니다.
전자책 열풍을 타고, 이를 대여해주는 전자도서관이 생기고, 아파트 단지 내에 자체 전자도서관까지 생기고 있다면서요?
네, 하지만 전자책에 장밋빛 전망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장점에 반한 사람들도 많은 반면, 전자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데요, 현재로써는 몇 가지 단점도 존재합니다.
단말기끼리 호환성이 제약되어 있고 콘텐츠의 절대부족, ‘불법복제’우려에 출판사, 작가들이 주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그러한 난제가 있군요,
풍부한 콘텐츠와 편리한 플랫폼 등 구축을 위해선 앞으로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네요.
네, 현재 국내 출판계에서 전자책 시장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은 물론, 전자출판 유통 활성화 전략이 활발히 논의 되고 있다고 합니다.
파일형식이나 저작권암호 장치 등을 표준화해 호환성을 높이고 ‘전자출판 통합 솔루션’을 개발해 쉽게 전자책을 만들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자책은 디지털 환경에서 최적의 독서 매체임에는 틀림없어 보이는데요,
그런데 성인 10명 중 3명은 1년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는 현실에서 전자책 독서도 저조하지 않을까요?
네, 사회적인 독서환경 조성은 얼마나 되어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요청되는 시기인데요, 전 이번에 처음 접해 봤는데 전자책이 얇으니까 왠지 부담이 덜 되더라고요~
종이책과 전자책, 여러분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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